약업신문이 최근 실시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 예상 후보 여론조사에 따르면, 김대업 대한약사회 전 부회장의 지지율 기상도는 전국적으로 '맑음'이다.
전국 회원을 대상으로(유효 응답 1,025명)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28.1%로 예상 후보 중 가장 많은 지지율을 차지한 김대업 전 부회장은 서울, 경기, 인천,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 강원, 제주에서 지지율 선두를 차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 지역에서 김대업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은 24.7%의 지지도를 보였으며, 현 서울시약사회장인 김종환 회장은 18.0%로 6.7%의 격차를 보이며 그 뒤를 이었다.
경기 지역은 김대업 전 부회장이 35.1%의 지지율을 보였으며, 최광훈 현 경기도약사회장은 25.4%로 9.7% 차를 보였다.
인천 지역은 김대업 전 부회장이 34.9%를 차지했으며, 조찬휘 대한약사회장과 최광훈 경기도약 회장이 14%로 동률을 기록했고, 김종환 회장을 지지하는 응답은 '0%'로로 나타났다.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김종환 회장과 최광훈 회장의 지지도는 급격히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부·울·경 지역은 응답자 중 32%가 김대업 전 부회장을 지지했으며, 조찬휘 회장이 15.2%로 그 뒤를 이었다.
대구·경북 지역에서도 32.8%로 김대업 전부회장이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조찬휘 회장은 17.6%, 이영민 전 대한약사회 부회장 5.9%로 뒤를 이었다.
대전·충남·충북 지역에서는 충청지역 출신인 조찬휘 회장의 지지율이 29.3%로 가장 높았으나, 김대업 전 부회장이 27%의 지지율로 2.3%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는 전라도 출신인 이영민 전 부회장의 지지율이 17.3%로 가장 높게 나왔고, 김대업 전부회장이 15.5%, 조찬휘 회장이 13.6%로 뒤를 이었다.
강원 지역은 27.6%로 김대업 전부회장이이 우세한 지지율을 보였으며, 다음으로는 조찬휘 회장이 20.7%, 최광훈 경기도약 회장이 13.8%로 뒤를 이었다.
제주 지역은 김대업 전 부회장과 최광훈 회장이 22.2%로 동률 지지를 보였으며, 조찬휘 회장이 11.1%로 그 뒤를 이었다.
제주 지역은 '지지후보가 없다'는 응답이 44.5%로 가장 높게 나온 곳이며, 광주·전남·전북, 대구·경북 순으로 지지후보가 없다는 답변이 많았다.
연령층을 살펴보면, 30대는 김대업 전 부회장 19.4%, 조찬휘 회장 11.3%로 두 자리수 지지율을 보였으며, 40대와 50대에서는 김대업 전 부회장이 각각 35.8%, 30.2%로 압도적인 지지를 차지했다.
50대 지지율은 김대업 전 부회장 다음으로 최광훈 경기도약회장이 11.1%를 차지했으며, 60대는 김대업 전 부회장 27.3%, 최광훈 경기도약회장 13.3%, 조찬휘 대약회장 12.9%, 김종환 서울시약회장 11.3%의 지지율을 보였다.
70대에서는 조찬휘 회장이 24.8%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으며, 김대업 전 부회장은 23.4%로 나타났다.
한편, 약업신문이 실시한 이번 조사는 전문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10월 15~16일 ARS 전화(유선)로 진행됐으며, 개국 약사 회원을 중심으로 전체 질문에 대해 응답한 경우만 유효샘플로 처리했다.
전국 유효 응답자는 1,025명으로 응답률은 5.0%, 95% 신뢰수준에서 표본 오차는 3.0%p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