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눈 건강 지키기
적절한 영양소 선택으로 도움 받기
입력 2018.07.17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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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은 눈 건강에 더욱 신경 써야 하는 시기다. 덥고 습한 날씨 탓에 유행성 눈병이 많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자외선/에어컨 등으로 눈이 각종 자극에 노출되기 때문이다.

따가운 자외선은 백내장의 원인으로 손꼽히고, 여름철 밀폐된 공간에서 과도한 에어컨 사용은 실내 공기를 건조하게 만들어 눈이 따갑고 뻑뻑하게 느껴지는 안구건조증을 불러올 수 있다.

또한 에어컨 바람에 가라앉아 있던 미세먼지로 실내오염도가 높아져 알레르기성 결막염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이 때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영양소와 좋은 생활습관을 기억하면 여름철 눈 건강 지키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자외선으로 인한 눈 손상을 막는 데 가장 좋은 방법은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이다. 특히 자외선이 강렬한 낮 시간에는 반드시 착용해야한다. 백내장 초기 진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다.

눈 손상 방지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영양소는 루테인/지아잔틴/비타민C와 같은 항산화제다. 단일제도 있지만, 루테인/지아잔틴/비타민C/구리/아연 등 눈의 항산화 능력을 높일 수 있는 영양소를 고루 섞은 제품도 있다.

안구건조증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는 비타민A와 오메가3가 있다. 특히 오메가-3는 건조한 눈을 개선하여 눈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기능성을 인정받은 성분이다. 여름철은 더운 날씨로 생선요리가 어려운 만큼 식습관으로 부족한 오메가-3 보충에도 큰 도움이 된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자주 환기시키고 바람이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송풍구 방향을 조절 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인공눈물을 넣어주어 눈이 건조해지지 않도록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평소  안구건조증이 없더라도 여름철에 일시적으로 생길 수 있는 데 이럴 땐 영양소와 인공눈물을 함께 사용하면 눈의 불편감 감소에 더욱 도움이 된다.

눈 건강을 지키는 데 좋은 생활습관을 눈에게 휴식을 주는 것이다. 특히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이라면 주기적으로 눈을 감거나 먼 곳을 응시해 눈의 조절근육을 쉬게 해주어야 한다. 낮잠을 자지 않더라도 점심시간에 5~10분정도 눈을 감고 있는 것만으로 눈 피로 완화에 많은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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