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 창업주인 김승호 회장은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을 다루는 산업이므로 다른 산업과 달리 경제적 의미보다는 인간존중의 사회적 가치가 중시되어야 한다는 생각에 제약산업의 사회적 기능 수행을 위한 기업윤리와 선행을 강조하고 있다.
보령제약은 이를 바탕으로 의료학술 분야에 대한 다양한 지원 활동은 물론 사회·복지 분야에 대한 지원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표적인 사회기여 프로그램이다.
‘보령의료봉사상’ ‘보령암학술상’ 등 아름다운 의료문화 창달
보령의료봉사상은 1984년 보령제약 사보 <보령>에 매달 전국의 낙도와 산간벽지, 오지 등에서 봉사의 삶을 이어가고 있던 의사들을 발굴하여 세상에 알리기 시작했던 것이 직접적인 계기가 됐다.
故 이태석신부를 비롯해 케냐의 어머니 유루시아 수녀, 27년간 무의탁자와 노숙인을 치료하고 있는 성가복지병원 박용건 과장 등이 수상한 바 있다.
`한국의 슈바이처`를 발굴해낸 이상은 국내외 의료의 오지에서 참다운 인술을 실천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해 상을 증정함으로써 아름다운 의료문화 창달에 앞장서고 있으며, 국내 제약업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2년부터는 한국암연구재단과 함께 ‘보령암학술상’을 제정했으며, 국내유일의 종양학 분야 학술상으로 그 권위를 더해가며 종양학 분야 학술활동을 진작해오고 있다.
또한 의료·학술 분야의 발전을 위해 대한신장학회, 대한고혈압학회 등의 활동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투석사업은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제약사의 사명감으로 이익구조는 불리하지만, 수익에 연연하지 않고 사업을 펼쳐오고 있으며, 연변지역 조선족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아토피 치료 제품 기증, 북한 온정리 인민병원에는 산모와 신생아를 돕기 위한 의약품을 전달하는 등꾸준히 의약품 지원을 해오고 있다.
‘보령중보재단’,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 지원
보령메디앙스는 모자보건생활과학연구소(아이맘) 등을 통해 구순구개열 아기들을 위한 특수젖꼭지 무료 배포, 예비엄마교실 및 육아교실 무료 개최, 임신 출산 육아 정보지 무료 배포 등의 다양한 공익활동을 펼쳤다.
저출산 극복의 일환으로 홀트아동복지회의 입양아 일시보호소를 꾸며주고 있으며, 홀트아동복지회에서의 봉사활동과 입양가정을 초청하는 이벤트도 개최하고 있다.
보령바이오파마는 소아 백혈병 환자를 위한 후원금을 꾸준히 기증하고 있다.
특히, 김승호 회장은 창업 50년을 맞은 2008년 10월 사재 30억 출연해 업계 최초로 사회복지법인 ‘보령중보재단’설립했다. 현재 중보재단은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교육 및 지원 사업과 다문화가정 자녀와 이주 여성을 위한 교육사업 및 물품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일시적인 도움보다는 실질적이고 지속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