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 돼 열매 나눈다” 이념 담아 사회에 공헌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유나이티드 갤러리, 가족음악회ㆍ조선족 어린이 문화 축제 등 다양한 문화활동
입력 2018.03.28 14:03
수정 2018.03.28 14:35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설립 이후부터 사회공헌활동을 경영의 중요한 가치로 삼고 있다. ‘거목과 같은 기업’이라는 경영 이념처럼, 큰 나무가 되어 열매를 사회에 나누고 누구나 쉴 수 있는 그늘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해왔다. 2008년에는 재단법인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체계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유나이티드 갤러리’ 통해 전시 공간 후원과 기회 제공
미술 분야에서는 유나이티드 갤러리를 운영하며 다양한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국내외 무명 작가들에게 서화, 조형물 등의 전시 공간을 마련해 주고, 미술 전공자에게는 졸업 작품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비영리 단체나 사회적 기업에는 저렴한 대관료로 공간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후원하고 있다.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돌아보며 선인들의 헌신을 기리기 위한 자료 수집·보존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2017년에 개관한 ‘History Campus’는 빈곤했던 조선 말기부터 대한민국의 건국 시기, 그리고 현재까지의 성장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클래식 음악 대중화 다양한 음악회 개최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나이티드와 함께하는 가족음악회’를 개최하며 낯설고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클래식 음악에 보다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기여하고 있다.
‘유나이티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는 수백 회의 국내외 공연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세계 문화를 한국에 알리는 ‘클래식 문화 교류 사절단’ 역할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클래식 음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 노년층과 저소득층을 초청해 합창과 연주를 선보이는 ‘행복 나눔 음악회’, 사회 문제를 함께 고민하고 전문가를 초빙해 음악과 강연을 함께 들을 수 있는 거리 공연 ‘행복 나눔 콘서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외에도 중고교생 클래식 음악 교육 지원과 유스 오케스트라, 영재음악원, 유나이티드 싱어즈 등을 운영하며 음악 꿈나무들의 실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조선족 사회에 한국의 얼과 문화 계승
2002년부터 후원하고 있는 ‘조선족 어린이 문화 축제’는 중국 현지에서 꿈을 키워 나가는 어린이들을 위한 전국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700여 명의 조선족 어린이가 참여했고, 대회는 ‘노래자랑, ‘글짓기 자랑’, ‘이야기 자랑’, ‘피아노 자랑’ 총 4개 부문으로 치러졌다. 모든 부문이 우리말(한국어)과 우리글(한글)로 진행됐다.
2006년부터는 조선족 학생들로 구성된 세계 유일의 합창단 ‘유나이티드 소녀 방송 합창단’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