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자부 “중국쪽 화장품 수출 폭발적 증가 전망”
중국 소비자한테 인기…최근 3개월간 두 자릿수 증가세
입력 2017.11.13 17:09 수정 2017.11.13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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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27일 사드 부지 매입후 화장품은 올해 4월, 5월만 수출이 마이너스이고 6월부터는 플러스로 전환됐다. 그 정도로 화장품은 중국 소비자한테 인기가 많다. 사드 영향에도 불구하고 굉장히 수출이 많이 늘어났고. 사드가 이로 인한 제재가 해제되면 화장품은 그 수출 증가율이 더 폭발적으로 되지 않을까 본다.”

산업통상자원부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지난 1일 ‘2017년 10월 수출입동향’ 기자 브리핑에서 이같이 내다보고,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사드에 대한 어떤 보복조치가 많이 풀릴 것 같다. 그리고 중국 수출은 마이너스를 보이고 있다가 지난해 11월부터 계속 12개월 연속 증가를 하고 있고, 최근 3개월간에는 두 자릿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즉 ‘사드로 인한 중국수출은 굉장히 제한적이었다’”고 말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일 발표한 ‘2017년 10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화장품 수출은 4억900만달러(약 4579억1640만원)로 전년 동월 대비 3.2% 증가했다.

화장품은 조업일수 감소에 따라 미국·일본·EU쪽 수출이 하락하였으나, 중국(5개월 연속)·아세안(24개월 연속) 쪽 수출 호조세로 6개월 연속 증가했다.

지난 10월 1~20일 집계한 국가별 화장품 수출 증감률을 보면, 미국은 1280만달러(약 143억3000만원)로-38.9%, 일본 730만달러(약 82억7000만원) -32.4%, EU 380만달러(약 42억5000만원) -32.3% 감소했다. 이와달리 중국 1억1600만달러(약 1298억7360만원)로 22.3%, 아세안은  2370만달러(약 265억원) 13.3% 증가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업종별 수출 기여도를 보다 균형있게 개선하기 위해 반도체 외에도 주요 업종별로 수출품목의 고부가가치화·다변화 및 신흥시장 진출을 촉진해 우리 수출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면서 ”아울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 경쟁력을 강화하여 우리 수출의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 1:1 수출 멘토링, 수출 중단기업 복귀 지원 프로그램 도입 등을 통해 내수기업을 수출기업화 하는 데도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자부의 수출입 동향 자료는 관세청 통관자료 및 무역통계(KITA)를 기초로 2017년 10월 수출입 실적이다. 전체 수출입 실적 및 주요 품목별 수출실적(MTI 기준)은 10월 31일까지 통관실적 잠정치 기준.

산자부는 올 1월부터 MTI 기준에 화장품(MTI2273), 생활용품(MTI51), 패션의류(MTI441+5212+991) 등을 포함시켜 집계하고 있다. 연간 통계확정시(2018년 2월)까지 일부 수치는 정정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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