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관의 발육은 소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천천히 진행되므로,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호흡기 면역력이 약하다.
따라서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기 쉬우며, 성인에 비해 천식 환자가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14년 천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총 186만 명 중, 만 10세 미만의 소아가 전체의 31.8%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참고: ‘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일반적인 소아 천식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등이 있다. 따라서 밤이나 새벽에 특별히 기침이 심하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 또는 뛰거나 운동 후에는 기침이 심해지거나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관찰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폐 기능 검사, 천식 유발검사, 객담 검사 등이 있다. 천식 환자는 기관지가 예민하여 자극을 받으면 기관지가 좁아지므로 폐 기능 검사를 통해 기관지가 정상 범위에 비하여 얼마나 좁아져 있는가를 확인하고,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여 좁아진 기관지가 충분히 넓어지는가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천식유발 검사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천식의 진단이 불확실할 때 기관지 수축제를 흡입하여 기도의 과민성을 확인하고 천식을 진단하게 된다.
객담검사는 객담(가래)에 있는 알레르기 염증 세포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서, 이는 천식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 정도를 측정할 수 있어 진단 이후에 치료의 방향을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만 5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에는 천식 진단에 도움이 되는 폐 기능 검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질병 조절제’는 급성 기관지 발작 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다만 지속적으로 천식의 증상을 조절하므로 증상이 없을 때에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해당 약물로는 베클로메타손, 부데소니드, 플루티카손, 시클레소니드, 살메테롤, 포르모테롤, 톨로부테롤, 테오필린, 몬테루카스트 등이 있다.
‘증상 개선제’는 기도의 평활근에 작용하여 좁아진 기도를 단시간에 확장하여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하므로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에 응급 약물로 사용한다. 해당 약물로는 살부타몰 등이 있다.
천식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 형태는 흡입제, 경구제, 주사제, 패치제 등이 있다. 이 중 흡입제는 흡입 장치를 이용하여 숨을 들이 마실 때 약물이 폐까지 전달되므로, 전신의 약물 부작용을 피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천식 치료제의 사용 시에는 천식 증상이 없을 때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질병 조절제와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에 응급 약물로서 사용되는 증상 완화제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여도 증상 완화 정도가 평소보다 감소하거나 작용 시간이 줄어든 경우, 환자나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약물의 투여 용량 또는 횟수를 변경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천식 증상의 급성악화와 같은 응급 상황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항상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증상개선제를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되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여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특히 소아는 성인보다 호흡기 근육 발달이 미숙해서 심한 호흡곤란이 오거나 호흡 곤란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 약물에도 그 효과가 성인에 비해 적을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감기)에 의해서도 천식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늘 유의하여 관찰하는 것이 좋다.
소아가 질병 조절제로서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이더라도 선택하는 흡입 장치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적절한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
▴ 흡입 장치의 종류에 따라 필요시 사용 전에 내용물이 균등하게 섞이도록 흡입기 전체를 잘 흔들어 주되, 약물이 폐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흡입과 동시에 약물을 분사한 후에 흡입 후 약 10초 정도 숨을 참는다.
▴ 흡입기를 처음 사용하거나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 전에 공기 중으로 약 1~2회 분무하여 흡입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 흡입이 어렵고 흡입 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미숙한 만 6세 이하의 소아는 안면 마스크나 마우스 피이스가 부착된 스페이서(보조장치)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입 안에 백색에서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보이는 칸디다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 회 흡입 투여 후 입안을 물로 씻어 준다.
▴ 스테로이드 흡입제의 투여 중에 수두 또는 홍역에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투여 전에 해당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고용량 장기간 사용하는 어린이는 성장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성장(키) 속도를 확인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천식의 발생 원인과 악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족 중에 천식이나 비염 등의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소아 천식을 잘 관리하기 위하여 적절한 약물 사용이 중요하다. 아울러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의 환경적 원인에 의해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베개와 침구는 자주 세탁하고 실내 공기를 깨끗이 유지하도록 한다.
담배 연기는 기도를 자극하여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환자와 보호자 및 주변 사람들은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대기 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격렬한 운동은 천식 증상을 나타내는 원인 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벼운 운동을 동해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되, 운동 직전에는 적절한 의약품의 사용으로 천식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
화학 물질이나 자극적인 냄새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스프레이, 페인트, 니스, 아세톤 등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천식은 만성적인 질병이다. 따라서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여 진찰 및 검사를 받아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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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흡기관의 발육은 소아기와 청소년기를 거쳐 천천히 진행되므로, 소아의 경우 성인에 비해 호흡기 면역력이 약하다.
따라서 상기도 감염으로 인한 기침, 호흡 곤란 등의 증세가 발생하기 쉬우며, 성인에 비해 천식 환자가 많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의하면 ’14년 천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총 186만 명 중, 만 10세 미만의 소아가 전체의 31.8%의 비율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참고: ‘14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일반적인 소아 천식 증상은 기침,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숨을 들이쉬고 내쉴 때 쌕쌕거리는 소리(천명) 등이 있다. 따라서 밤이나 새벽에 특별히 기침이 심하거나, 2주 이상 기침이 지속될 때, 또는 뛰거나 운동 후에는 기침이 심해지거나 쌕쌕거리는 숨소리 등이 관찰된다면 병원에 내원하여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천식을 진단하기 위한 검사로는 폐 기능 검사, 천식 유발검사, 객담 검사 등이 있다. 천식 환자는 기관지가 예민하여 자극을 받으면 기관지가 좁아지므로 폐 기능 검사를 통해 기관지가 정상 범위에 비하여 얼마나 좁아져 있는가를 확인하고, 기관지 확장제를 흡입하여 좁아진 기관지가 충분히 넓어지는가를 확인하여 진단한다.
천식유발 검사는 위와 같은 방법으로 천식의 진단이 불확실할 때 기관지 수축제를 흡입하여 기도의 과민성을 확인하고 천식을 진단하게 된다.
객담검사는 객담(가래)에 있는 알레르기 염증 세포를 직접 관찰하는 검사로서, 이는 천식을 진단하는데 도움이 될 뿐 아니라 기도의 알레르기 염증 정도를 측정할 수 있어 진단 이후에 치료의 방향을 결정할 때 도움이 될 수 있다.
다만 만 5세 이하의 소아의 경우에는 천식 진단에 도움이 되는 폐 기능 검사가 어려울 수 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전문가의 진단이 필요하다.
‘질병 조절제’는 급성 기관지 발작 시에는 사용할 수 없으며, 다만 지속적으로 천식의 증상을 조절하므로 증상이 없을 때에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해당 약물로는 베클로메타손, 부데소니드, 플루티카손, 시클레소니드, 살메테롤, 포르모테롤, 톨로부테롤, 테오필린, 몬테루카스트 등이 있다.
‘증상 개선제’는 기도의 평활근에 작용하여 좁아진 기도를 단시간에 확장하여 짧은 시간 내에 증상을 완화하므로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에 응급 약물로 사용한다. 해당 약물로는 살부타몰 등이 있다.
천식 치료에 쓰이는 의약품 형태는 흡입제, 경구제, 주사제, 패치제 등이 있다. 이 중 흡입제는 흡입 장치를 이용하여 숨을 들이 마실 때 약물이 폐까지 전달되므로, 전신의 약물 부작용을 피하거나 최소화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천식 치료제의 사용 시에는 천식 증상이 없을 때도 규칙적으로 사용하는 질병 조절제와 천식 증상이 갑자기 심해질 때에 응급 약물로서 사용되는 증상 완화제를 구분하여 사용해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
만약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여도 증상 완화 정도가 평소보다 감소하거나 작용 시간이 줄어든 경우, 환자나 보호자의 판단에 따라 약물의 투여 용량 또는 횟수를 변경해서는 안 되며 반드시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특히 천식 증상의 급성악화와 같은 응급 상황은 생명을 위협할 수 있으므로, 항상 응급 상황에 대비하여 증상개선제를 찾기 쉬운 곳에 보관하되 증상 완화제를 사용하여도 증상이 완화되지 않으면 즉시 병원으로 가야한다.
특히 소아는 성인보다 호흡기 근육 발달이 미숙해서 심한 호흡곤란이 오거나 호흡 곤란 없이 기침만 호소하는 경우도 있으며 치료 약물에도 그 효과가 성인에 비해 적을 수 있다. 또한 바이러스 감염(감기)에 의해서도 천식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자는 아이의 건강 상태를 늘 유의하여 관찰하는 것이 좋다.
소아가 질병 조절제로서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사용하는 경우 주의해야 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 동일한 성분의 의약품이더라도 선택하는 흡입 장치에 따라 효과에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환자의 상태나 연령에 적절한 흡입기를 사용해야 한다.
▴ 흡입 장치의 종류에 따라 필요시 사용 전에 내용물이 균등하게 섞이도록 흡입기 전체를 잘 흔들어 주되, 약물이 폐로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흡입과 동시에 약물을 분사한 후에 흡입 후 약 10초 정도 숨을 참는다.
▴ 흡입기를 처음 사용하거나 일주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사용 전에 공기 중으로 약 1~2회 분무하여 흡입기가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한다.
▴ 흡입이 어렵고 흡입 장치를 작동하는 것이 미숙한 만 6세 이하의 소아는 안면 마스크나 마우스 피이스가 부착된 스페이서(보조장치)를 보조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다.
▴ 입 안에 백색에서 연한 노란색의 반점이 보이는 칸디다 감염이 생길 수 있으므로 매 회 흡입 투여 후 입안을 물로 씻어 준다.
▴ 스테로이드 흡입제의 투여 중에 수두 또는 홍역에 감염되면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투여 전에 해당 예방접종 여부를 확인하고 감염이 확인된 경우 즉시 의사와 상담하도록 한다.
▴ 스테로이드 흡입제를 고용량 장기간 사용하는 어린이는 성장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으로 성장(키) 속도를 확인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천식의 발생 원인과 악화 요인은 매우 다양하다. 천식은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족 중에 천식이나 비염 등의 알레르기질환이 있는 경우 천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높다.
소아 천식을 잘 관리하기 위하여 적절한 약물 사용이 중요하다. 아울러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 등의 환경적 원인에 의해 천식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베개와 침구는 자주 세탁하고 실내 공기를 깨끗이 유지하도록 한다.
담배 연기는 기도를 자극하여 천식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환자와 보호자 및 주변 사람들은 금연을 하는 것이 좋다. 대기 오염이나 황사가 심한 날,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날에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야 한다.
격렬한 운동은 천식 증상을 나타내는 원인 일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운동을 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가벼운 운동을 동해 좋은 건강 상태를 유지하되, 운동 직전에는 적절한 의약품의 사용으로 천식 증상을 예방할 수도 있다.
화학 물질이나 자극적인 냄새는 천식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스프레이, 페인트, 니스, 아세톤 등의 접촉은 피해야 한다.
천식은 만성적인 질병이다. 따라서 증상이 일시적으로 호전되었다고 임의로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정기적으로 의사를 방문하여 진찰 및 검사를 받아야 함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