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 종근당 부사장은 1959년 서울대약대를 졸업한 후 1960년 종근당에 입사 1986년 현재 부사장을 맡고 있다. 1981년에는 한국 메디카 대표이사 1983년에는 한국 로슈 대표이사 한국 롱프랑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다.
이 부사장은 특히 지난 26년간 종근당에 근속하며 기술개발을 통해 제약공업을 발전시킨다는 일념에서 연구와 실험에 전력을 쏟아 크로람 페미콜 페트라사이클린 등 원료 합성에 성공함으로서 국내 최초로 FDA 공인을 받았다.
영어에 능통한 이 부사장은 매사에 합리적이며 꾸준함과 성실성을 바탕으로 추진력이 뛰어난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때문에 이 부사장은 종근당의 계열 회사인 한국메디카· 한국롱프랑 제약의 대표이사를 맡기도 했으며 한국 로슈의 대표이사 직을 겸하는 등 제약업계의 뛰어난 전문경영인으로서 능력을 인정 받았다.
이 부사장은 약사 출신 전문경영인으로서 우리나라 제약기업의 취약점이라 할 수 있는 영업 생산 연구개발 및 기술증진에 크게 이바지 했으며 탁월한 국제감각으로 선진제약 기술의 도입 등 국내 제약 공업 수준을 국제적 수준으로 발전시키는데 결정적 역할과 기량을 발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부사장은 1972년 중앙연구소를 설립하는데 산파역을 담당, 초대 연구소장에 취임한 바 있다. 이후 각종 항생제의 발효, 일반 의약품의 원료국산화를 실현 시켜 왔으며 까다롭기로 소문난 미 FDA 공인을 국내 처음으로 획득하여 항생물질 수출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