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화장품, 해외직구 매출 가파른 상승세
해외 소비자 지난해 앉아서 사들인 한국산 화장품 6575억원
입력 2016.06.22 17:15 수정 2016.06.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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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이 온라인·모바일 채널에서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해외 직접판매의 경우 1년 만에 180% 이상 판매액이 증가하는 등 한국 화장품의 온라인·모바일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한국 화장품을 가장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나라는 역시 중국이다.

통계청이 최근 공개한 ‘통계로 본 온라인 쇼핑 20년’ 자료에 따르면 2015년 전체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수출액)은 1조1,933억원으로 2014년(6,542억원)에 비해 82.4%의 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지난해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수입액)은 1조7,014억원으로 전년(1조6,471억원) 대비 3.3% 늘어나는 데 그쳤다.

해외 직접판매의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단연 중국이며 핵심 품목은 화장품이다. 2015년 전체 중국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8,106억원으로 2014년(2,968억원)에 비해 173.1%가 증가했다. 미국은 1,264억원으로 2014년(953억원) 대비 32.6% 증가했고, 일본은 818억원으로 2014년(899억원) 대비 9.0% 감소했다.

품목 면에서 화장품의 위세는 절대적인 수준이다. 2015년 화장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판매액은 6,575억원으로 2014년(2,343억원)에 비해 180.6%가 증가했다. 그 다음으로는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2,575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568억원), 음·식료품(497억원), 생활·자동차용품(452억원) 순이었다. 전체 수출 품목 가운데 화장품의 비중은 절반이 넘는 셈이다.

수입에서는 의류·패션이 화장품을 큰 폭으로 앞질렀다. 2015년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구매액은 6,885억원, 음·식료품이 3,363억원, 가전·전자·통신기기가 1,400억원, 생활·자동차용품이 1,397억원, 화장품이 1,189억원이었다. 화장품의 수입액은 2014년 대비 14.6% 증가하는 데 그쳤는데, 이는 주요 수입 브랜드들의 적극적인 한국 진출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국내 모바일 쇼핑은 지난 3년간 연평균 93.1%의 빠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모바일 거래액 구성비 항목에서 음·식료품, 생활·자동차용품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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