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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장품 수출액 4조원 전망
중화권 수출 힘입어 작년 2.9조원 대비 37% 증가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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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6.20 15:56
수정 2016.06.21 06:45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발표한 ‘2015년 보건산업 수출현황’에 따르면, 2015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의료서비스) 수출액은 88억달러(10조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2015년 화장품 수출액은 25.8억달러(2.9조원)로 전년 대비 43.8%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보건산업 각 분야 중 가장 높았다. 수입액은 10.9억 달러(1.2조원)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수출 규모는 최근 5년(2011~2015년) 사이 약 3.2배 증가했으며,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수출이 주를 이뤘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은 화장품 총 수출의 41.1% 차지하며 전년 대비 수출 규모가 2배 증가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1억달러)로 전환됐다. 2015년 흑자 규모는 15억 달러(1.7조원) 규모에 달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기능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별 상위 수출국은 중국(10.6억달러, 99.1%↑), 홍콩(6.4억달러, 41.8%↑), 미국(1.9억달러, 51.5%↑), 일본(1.2억달러, △34.8%), 대만(1.2억달러, 11.2%↑) 등으로 아시아권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우리나라가 수입화장품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랑스 등 화장품 강국에 대한 수출도 높은 증가세(각각 52%, 150%↑)를 나타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은 1위 프랑스, 2위 일본, 3위 미국, 4위 한국이었으나 2015년 3분기에는 1위 프랑스, 2위 한국(점유율 22.4%), 3위 일본, 4위 미국 순이다.
품목별 상위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류’ 및 ‘메이크업용 제품류’, ‘샴푸’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6년에도 바이오의약품의 미국·유럽 허가 및 IT 기반 의료기기 수출 확대, 한류 문화콘텐츠와 k-뷰티 확산 등으로 전년에 이어 보건산업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한류드라마의 영향으로 중국·홍콩 등 중화권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도 전년 대비 37%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16년 수출액은 35억달러(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영국·일본 등 세계 각국이 보건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도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보건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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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화장품 수출액 4조원 전망
중화권 수출 힘입어 작년 2.9조원 대비 37% 증가 예상
- 안용찬 기자 aura3@beautynury.com
- 입력 2016.06.20 15:56 수정 2016.06.21 06:45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발표한 ‘2015년 보건산업 수출현황’에 따르면, 2015년 보건산업(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의료서비스) 수출액은 88억달러(10조원)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다.
특히 2015년 화장품 수출액은 25.8억달러(2.9조원)로 전년 대비 43.8% 증가해 수출 증가율이 보건산업 각 분야 중 가장 높았다. 수입액은 10.9억 달러(1.2조원)로 전년 대비 4% 늘었다.
수출 규모는 최근 5년(2011~2015년) 사이 약 3.2배 증가했으며, 중국, 홍콩, 일본, 대만 등 아시아권 수출이 주를 이뤘다. 수출 1위국인 중국은 화장품 총 수출의 41.1% 차지하며 전년 대비 수출 규모가 2배 증가했다. 화장품 무역수지는 2012년 흑자(1억달러)로 전환됐다. 2015년 흑자 규모는 15억 달러(1.7조원) 규모에 달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 화장품의 기능성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
국가별 상위 수출국은 중국(10.6억달러, 99.1%↑), 홍콩(6.4억달러, 41.8%↑), 미국(1.9억달러, 51.5%↑), 일본(1.2억달러, △34.8%), 대만(1.2억달러, 11.2%↑) 등으로 아시아권 수출이 강세를 보였다. 중국 시장에서는 프랑스에 이어 우리나라가 수입화장품 점유율 2위로 올라섰다. 미국·프랑스 등 화장품 강국에 대한 수출도 높은 증가세(각각 52%, 150%↑)를 나타냈다.
코트라(KOTRA)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중국 화장품 수입시장 점유율은 1위 프랑스, 2위 일본, 3위 미국, 4위 한국이었으나 2015년 3분기에는 1위 프랑스, 2위 한국(점유율 22.4%), 3위 일본, 4위 미국 순이다.
품목별 상위 수출 품목은 ‘기초화장용 제품류’ 및 ‘메이크업용 제품류’, ‘샴푸’ 등 주요 품목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2016년에도 바이오의약품의 미국·유럽 허가 및 IT 기반 의료기기 수출 확대, 한류 문화콘텐츠와 k-뷰티 확산 등으로 전년에 이어 보건산업 수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가운데 화장품은 한류드라마의 영향으로 중국·홍콩 등 중화권 수출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올해도 전년 대비 37%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됐다. 이에 따라 2016년 수출액은 35억달러(4.0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미국·영국·일본 등 세계 각국이 보건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투자를 아끼지 않는 지금 시점에서 우리도 보건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민간과 정부가 힘을 합쳐 보건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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