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 정기총회를 하루 앞두고 총회의장과 감사 선출과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17일 정기총회에서는 총회의장과 감사 선출이 예정된 가운데 이에 대한 여러 예측이 등장하고 있다. 총회의장은 적어도 경선으로 선출해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지배적이고, 감사 선출에서는 간격이 좁혀지지 않아 표대결이 예상되고 있다.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에는 원희목 전 회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회장을 지낸 많은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이름이 올랐지만 전직 회장으로서 원희목 전 회장을 총회의장으로 추대되는데 현재로서는 이견이 많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회관 주변 한 관계자는 "총회의장은 원희목 전 회장을 추대하는 형태로 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안다"며 "총회의장 선출과 관련해서는 크게 상황이 바뀌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관에 따라 4명을 선출하는 감사는 상황이 복잡하다.
당초 감사 후보군에는 4명의 인사가 유력하게 거론됐다. 약학대학동문회를 대표하면서 약사회무 경력이 많은 인사들을 경선 없이 추대하는 방향으로 분위기가 형성됐다.
하지만 예상 후보군 가운데 일부 인사들 사이에서 다른 인사와 손발을 맞춰 일하기 힘들다는 얘기가 나왔다. 추대 형태로 잡힌 분위기가 경선으로 전환됐다.
후보로 꼽혀온 2명이 인사 사이에서 좋지 않은 분위기가 형성됐고, 이 분위기가 추대에서 경선으로 상황을 바꾸는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말이다.
감사 예상후보군에는 서국진·노숙희·백원규·정남일, 권태정·이형철·박호현·옥순주 등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다.
상황에 따라서 후보군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 수 있지만 총회를 하루 앞둔 시점에서 경선 가능성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내일(17일) 서울 서초동 대한약사회관 대강당에서 진행 예정인 대한약사회 정기총회에는 공식 명칭을 약사협회로 변경하는 내용 등을 포함하는 정관개정안이 안건으로 상정될 예정이다.
또, 명예회장 추대와 약사회관 재건축 문제 역시 안건으로 다룰 예정이라 관계자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