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리어드 신제형 테노포비르 EU 허가심사 착수
‘비리어드’ 비교우위 B형 간염 치료제로 어필 기대
입력 2016.02.26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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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리어드 사이언스社는 자사의 성인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TAF: tenofovir alafenamide fumarate) 25mg 제형의 EU 허가신청 절차가 완결됨에 따라 유럽 의약품감독국(EMA)의 본격적인 심사절차가 착수됐다고 25일 공표했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는 1일 1회 복용하는 테노포비르의 새로운 표전 전구약물의 일종이다.

길리어드 사이언스가 ‘비리어드’ 제품명으로 발매하고 있는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TDF: tenofovir disoproxil fumarate) 245mg 제형의 10분의 1에 불과한 용량으로 상응할 만한 고도의 항바이러스 효능을 나타낸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신제형 또는 개량제형 개념이라 할 수 있는 약물이다.

더욱이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는 임상시험에서 신장 및 골 안전성 측면에서 보면 오히려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에 비해 우위를 확보하고 있음이 입증된 바 있다.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노버트 비숍버거 연구‧개발 담당부회장 겸 최고 의학책임자는 “환자 수가 1,400만여명에 달하는 데다 매년 100만명 이상의 신규 감염환자들이 발생하고 있을 정도로 만성 B형 간염은 유럽 각국의 주요한 보건이슈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른 것이 현실”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뒤이어 “이번에 허가신청 절차가 완료된 것은 B형 간염과 같은 진행성 간질환들에 대한 치료의 진보를 위해 우리가 기울이고 있는 지속적인 노력으로부터 도출된 최신의 성과를 의미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의 허가신청서는 48주 동안 진행되었던 2건의 임상 3상 시험에서 도출된 결과를 근거로 제출됐었다.

이들 시험에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를 복용한 그룹은 치료전력이 없거나 치료전력이 있는 성인 B형 간염 e항원(HBeAg) 음성 및 HBeAg 양성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에게서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대조群과 비교했을 때 효능 측면에서 동등했음을 의미하는 비 열등성(non-inferior)을 나타내 일차적인 연구목표가 충족된 것으로 평가됐다.

즉, 48주째 시점에서 평가했을 때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수치가 29 IU/mL 이하로 검출된 비율이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복용群에서 63.9%에 달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대조群의 66.8%와 대동소이하게 나타났다는 의미이다.

아울러 두 시험에서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를 복용한 그룹은 미국 간질환연구학회(AASLD)의 기준을 적용했을 때 혈중 알라닌 아미노트랜스페라제(ALT) 수치가 통계적으로 괄목할 만하게 증가하면서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대조群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향상되었음이 눈에 띄었다.

이와 함께 신장 및 골 안전성 지표인자들의 변화를 보면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복용群에서 비교우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 보면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복용群이 48주째 시점에서 고관절 및 척추 골밀도의 평균 감소율을 측정했을 때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레이트 대조群에 비해 유의할 만하게 적은 수치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마찬가지로 48주째 시점에서 측정했을 때 혈중 크레아티닌 수치의 평균적인 변화도에서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 복용群의 우위가 관찰됐다.

이밖에 부작용으로 인해 약물치료를 중단한 환자들의 비율과 가장 빈도높게 수반된 부작용을 보면 두 그룹에서 별다른 차이가 눈에 띄지 않았다.

한편 유럽 의약품감독국은 상호인증 절차에 따라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에 대한 심사절차에 들어감에 따라 승인결론이 도출될 경우 EU 28개 회원국 뿐 아니라 노르웨이와 아이슬란드에서도 발매가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길리어드 사이언스측은 지난달 11일 FDA에도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마이드 푸마레이트의 허가신청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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