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45% 수준 해외사업 비중 60%이상 확대'
[혁신형제약과 R&D13] 대사질환·바이오의약품·백신 3대 핵심사업 주력
입력 2016.01.20 13:00 수정 2016.01.20 17:56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LG생명과학(대표 정일재 사장)은 대사질환, 바이오의약품, 백신 등 3대 시장선도 핵심사업에 집중하고 해외사업을 확대해 본격적인 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3대 전략제품군의 국내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사업을 본격 육성해 현재 45% 수준인 해외사업 비중을 60% 이상으로 높이고, 매출액 대비 15%이상인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 투자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항혈전신약, 세포보호제 등의 혁신신약 개발과 바이오시밀러 상업화, 차세대 백신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오송생명과학단지에 차세대 백신과 바이오의약품 생산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투자와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한 바이오벤처기업과의 상생 등 국내 바이오산업 활성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 3대핵심사업 주요내용

대사질환 치료제

LG생명과학은 국내 첫 당뇨치료 신약인 “제미글로”를 시장선도 제품으로 육성하고, 당뇨.고혈압.고지혈 복합제 개발 등 추가적인 제품 패키지화를 통해 대사질환 분야에서 국내 1위의 마켓리더가 되고, 해외 시장도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2015년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진행된 세계적 권위의 “유럽당뇨학회”에서 국내 제약사로는 처음으로 제미글로 심포지엄을 개최해 4일간 다양한 임상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국내 첫 당뇨병치료신약의 우수한 효과 및 안정성을 알리고 해외 관련 의료진의 관심을 받으며 이 제품의 글로벌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다.

LG생명과학은 이 제품에 대해 다국적 제약사인 사노피사와의 제휴를 통해 인도, 러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79개국에 개발 및 판매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2013년 12월 스텐달사와 멕시코,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등 중남미 23개국에 추가 판매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 총 105개 국가에서 당뇨치료 신약을 발매 예정이다.

바이오의약품

LG생명과학은 독립법인 출범이전인 1981년 럭키(현 LG화학)에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유전공학연구소를 설립해 관련기술을 확보해 1990년대 초중반부터 인터페론제제인 ‘인터맥스 감마’, B형간염백신 ‘유박스B’,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 빈혈치료제 ‘에스포젠’ 등 다수의 바이오의약품을 자체개발 및 국내 첫 상업화에 성공했다.

이후 LG생명과학은 국내 M/S 1위 제품인 인성장호르몬 ‘유트로핀’과 골관절염치료제 ‘히루안플러스’와 함께 고순도 불임치료제 ‘폴리트롭’ 등 LG만의 독창적 기술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주력 바이오의약품을 중심으로 국내시장에서의 1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흥시장 개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산 첫 미용필러제품인 ‘이브아르’는 지난해 출시 3년만에 수입제품을 제치고 국내 판매수량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최근 중국에서 연 200%이상 판매가 급신장하고 있다. 이제품은 중국에 이어 이탈리아, 러시아, 유럽 등 세계 30여개국에 수출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올해부터 환자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킨 ‘유트로핀 액상/펜’, 1회제형 관절염치료제 ‘시노비안’, ‘이브아르 복합제’ 등의 신제품 출시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라인업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백신

LG생명과학은 그동안 한국 최대의 백신수출 기업으로서 인정받고 있는 우수한 기술력과 WHO 인증 및 세계적 품질기준을 갖춘 생산설비, 그리고 최근 국내 최초로 개발 및 상업화에 성공한 뇌수막염 백신과 5가 혼합백신의 본격적인 해외시장 공급을 통해 백신 사업분야 매출을 대폭 신장시킬 계획이다.

국내최초로 개발한 5가 액상혼합백신 ‘유펜타’는 현재 세계보건기구(WHO) PQ 품질인증이 순조롭게 진행중이어서 올해 4분기에 품질인증이 완료되면 UN 산하기관인 UNICEFF, PAHO 등이 주관하는 국제기관 입찰 및 공급에 본격 참여 예정이다.

LG생명과학은 연간 4,000억원 규모의 5가혼합백신 국제입찰에 참여해 향후 25% 이상의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중동,아시아,남미지역으로의 개별국 백신수출 확대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 핵심분야 미래준비 핵심

R&D 강화

LG생명과학은 현재 750억원 규모의 연구개발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3대 핵심사업에 대한 개발 집중과 함께 현재 임상1상 시험을 진행중인 항혈전 신약과 세포보호제의 개발 가속화, 신규 당뇨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혁신신약의 개발에도 주력할 방침이다.

바이오의약품 분야는 바이오시밀러의 조기 상업화를 위해 일본 모치다社와 공동 연구개발을 더욱 긴밀하고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현재 LG생명과학과 모치다社는 LG생명과학에서 개발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임상, 허가 등록을 한국과 일본에서 양사가 동시 진행중이며, 상업화 이후 LG생명과학의 오송공장에서 완제품을 전량 생산해 국내와 일본에 공급할 예정이다.

백신분야는 소아마비백신 개발 및 이를 접목한 6가백신의 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LG생명과학은 지난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소아마비백신 생산 파트너로도 선정된 바 있어, 6가 혼합백신을 비롯한 차세대 백신의 세계시장 선점을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최근 서울시에서 조성중인 마곡산업단지내에 미래 연구소 부지를 확보함에 따라, 이 지역에 최첨단 설비와 최고의 전문인력을 갖춘 대규모 제약.바이오 전문 연구단지를 2017년까지 건설할 계획이다.

투자와 바이오벤처와의 상생

LG생명과학은 오송생명과학산업단지내 16만5,000㎡ 부지의 오송공장에 총 2,000억원을 투자하여 경구용 의약품, 바이오의약품 공장과 물류창고, 내용고형제 및 항체 임상샘플용 벌크 등의 생산체제를 구축하였으며, 최근 충북도 및 청주시와 미래 바이오사업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2020년까지 총 1,000억원 규모를 추가로 투자키로 했다.

지역기관이나 국책기관과의 협력확대를 위해서는 올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의 바이오의약품 연구협약 및 산하기관인 신약개발지원센터, 실험동물센터 연구협력, 안전성평가연구소(KIT)와의 백신개발 효력분석에 대한 연구계약 등을 진행중에 있다.

한편 LG생명과학은 올해부터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벤처기업과의 상생 및 연구시너지 제고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충북창조경제혁신센터 입주 창업자들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100억원 규모의 창조경제 바이오펀드를 운영하고, 올해 6월 처음 개최한 바이오테크페어 행사를 정례화해 바이오멘토단 운영 및 1:1 희망분야별 멘토링 활성화 등 바이오벤처기업과의 상생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써모피셔 아닐 카네 기술총괄 "바이오 경구제형 변경 열풍…'CDMO' 협력이 상업 성공 핵심"
[인터뷰] 혁신과 소통으로 뚫는다...한미약품 박재현 대표의 미래 설계도
"듀피젠트, 아토피 '증상' 조절 넘어 '질병' 조절 위한 새시대 열 것"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LG생명,'45% 수준 해외사업 비중 60%이상 확대'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LG생명,'45% 수준 해외사업 비중 60%이상 확대'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