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코젠(데시타빈) 처방 증례
[Medi & Drug Review] 한국얀센 '다코젠'
입력 2015.08.12 12:59 수정 2015.09.2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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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1]

고혈압 병력이 있는 78세 여자 환자로 3일전부터 dyspnea가 발생하여 응급실로 내원하였다.

진찰소견 : 환자의 ECOG performance status는 1로 양호하였으나 심한 빈혈로 조금만 움직여도 dizziness 및 dyspnea를 호소하였고 신체검진에서 anemic conjunctiva 외에는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진단검사 : 내원 시 백혈구 1380/μL, 혈색소 3.7g/dL, 혈소판 14,000/μL로 pancytopenia를 보였으며 말초혈액에서 blast 2% 관찰되었다. 골수검사에서 myeloblast가 70%로 증가되어 있었고, Hemavision PCR에서 이상 유전자 발견되지 않았으며, FLT3 ITD wild type, NPM1 mutation wild type, KIT exon8, 17 mutation wild type, chromosome study 46, XX [20]으로 normal karyotype의 acute myeloid leukemia로 intermediate risk group으로 진단되었다.

처방 및 치료경과 : 78세의 고령의 AML (acute myeloid leukemia) 환자로 경제적 부담으로 intensive chemotherapy를 부담스러워하여 decitabine 20mg/m2를 5일간 투여하고 28일 주기로 반복투여 시작했다.

치료 2주기후 더 이상의 혈소판 및 적혈구 수혈이 필요하지 않을 정도로 혈소판, 혈색소상승이 관찰되었고 8차 치료위해 내원한 검사에서 백혈구 4910/μL, 혈색소 7.6g/dL, 혈소판 118,000/μL로 회복되어 반응평가를 위해 골수검사를 시행하였다. 골수검사에서 myeloblast 2%로 complete remission 획득하여 현재 치료 지속하고 있다.

 

[사례2]

고혈압 외에 특이병력 없는 76세 여자 환자로 어지러움 및 전신무력감으로 응급실 내원하였다.

진찰소견 : 환자의 ECOG performance status는 1로 양호하였으며 신체검진에서 특이 소견은 보이지 않았다.

진단검사 : 내원 시 백혈구 75380/μL, 혈색소 8.0g/dL, 혈소판 244,000/μL로 leukocytosis 관찰되어 골수검사를 시행하였다. 골수검사에서 myeloblast 20%로 증가되어 있었고, Hemavision PCR에서 이상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FLT3 ITD wild type, NPM1 mutation wild type, KIT exon8, 17 mutation wild type, chromosome study 46, XX [20]으로 normal karyotype의 acute myeloid leukemia로 intermediate risk group으로 진단되었다.

처방 및 치료경과 : 76세의 고령의 AML (acute myeloid leukemia) 환자로 환자 및 보호자 intensive chemotherapy에 부담스러워하여 decitabine 20mg/m25일간 투여하고 28일 주기로 시작했다. 치료 2주기 후에 내원한 검사에서 백혈구 4880/μL, 혈색소 10.4g/dL, 혈소판 368,000/μL로 회복되어 반응평가 위해 골수검사 시행하였다.

골수검사에서 myeloblast 13%로 complete remission 획득하지는 못하였으나 백혈구 5220/μL, 혈색소 11.0g/dL, 혈소판 162,000/μL로 hematologic response 보여 decitabine 치료를 지속하였고 15주기 치료 동안 말초혈액에서 정상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사례3]

당뇨, 고혈압, 심방세동 및 뇌경색의 과거력 있는 75세 여자 환자로 chest discomfort 및 chillness 주소로 내원하였다.

진찰소견 : 환자의 ECOG performance status는 1로 양호하였으며 신체검진에서 anemic conjunctiva 외에는 특이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진단검사 : 내원 시 백혈구 3700/μL, 혈색소 6.6g/dL, 혈소판 43,000/μL로 pancytopenia 관찰되어 말초혈액검사에서 blast 78% 보여 골수검사를 시행하였다. 골수검사에서 myeloblast 88%로 증가되어 있었고, Hemavision PCR에서 이상 유전자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FLT3 ITD wild type, NPM1 mutation wild type, KIT exon8, 17 mutation wild type, chromosome study 46, XX [20]으로 normal karyotype의 acute myeloid leukemia로 intermediate risk group으로 진단되었다.

처방 및 치료경과 : 여러가지 기저질환을 동반한 고령의 AML (acute myeloid leukemia) 환자로 intensive chemotherapy가 적합하지 않아 decitabine 20mg/m25일간 투여하고 28일 주기로 반복투여 시작했다.

치료 2주기후부터 혈소판은 157,000/μL로 상승되고, 3주기후부터 혈색소 9.0g/dL로 회복되어 더 이상의 수혈없이 치료 지속하였으며, 5주기후부터 백혈구도 3300/μL로 상승하고 absolute neutrophil count (ANC)도 1607/μL로 상승하여 9주기까지 백혈구 2520/μL, 혈색소 10.8g/dL, 혈소판 219,000/μL로 hematologic response 유지하고 있다.

 

고찰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들은 고혈압, 당뇨, 호흡기질환과 같은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고,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서 고강도치료를 견디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환자들에 있어서 치료목표를 완치보다는 생존기간연장으로 두고 저강도치료를 시행하게 되는데 이는 치료성적이 좋지 않다는 문제가 있다.

그러나 최근 저메틸화제인 decitabine(dacogen®)이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에서 보험이 되면서 치료성적 향상을 기대해볼수 있게 되었다. 고강도치료를 견디기 힘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에게 데시타빈을 사용했을 때 얻을수 있는 장점으로는 고강도치료에 비해서 반응률은 떨어질수 있으나 치료관련 부작용이 적어 전체 생존율에는 큰 차이가 없다는 것과 입원기간이 줄고 외래에서도 투여가능하기때문에 삶의 질이 향상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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