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환자의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외에도 기저질환을 다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표준 항암요법을 견딜 수 있을만큼 신체적으로 건강한 경우가 드물다.
이러한 경우 항암요법을 시행하게되면 사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보다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은 저강도 치료법이 시행되어야 한다.
현재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저강도 치료제 중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저메틸화 제제는 '다코젠(성분명 데시타빈)'이 유일하여, 가장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데시타빈을 투여했을때의 생존율이 얼마나 유의하게 연장되었는지 임상을 통해 살펴봤다.
데시타빈, 전체 생존기간 연장 확인
DACO-016연구에서는 ECOG 수행 능력 0~2점 사이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AML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지지요법을 포함한 저용량 시타라빈(cytarabine)요법과 데시타빈(decitabine)의 효과를 비교했다.
485명 중 242명은 데시타빈을, 선택치료군(TC) 243명은 지지요법이나 저용량 시타라빈 요법을 사용했다.
연구결과, 데시타빈은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OS)개선 효과를 입증하진 못했다. 65세 이상의 AML 환자들 중 데시타빈으로 치료한 환자군과 TC로 치료한 환자군은 유사한 전체생존율을 보였다.
치료 중 각각 90%, 93%가 사망하였고,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7.7개월, 5개월이다.
그러나 질병 조절 요법(disease modifying therapy)을 고려해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한 결과, 데시타빈 투여군의 OS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요법 또는 시타라빈 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의 OS 중앙값은 5.3개월이었고 데시타빈 투여군의 중앙값은 8.5개월이었다.
아울러 데시타빈 투여군의 완전관해(CR) 도달률은 15.7%이고 부분관해(partially CR)에 도달한 비율까지 포함하면 17.8%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고위험군 환자 전체 생존율 개선에도 효과적
그 외 EFS와 PFS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하위군 분석 결과 75세 이상 고령자일수록 데시타빈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생존율을 보았을 때, 선택진료군과 비교하여 AML 환자 모두에서 유의한 생존율 개선을 보였다.
75세 이상의 고위험군 AML 환자에게서도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BM blast가 30%를 초과하거나 ECOG PS 2등급인 고위험 환자군에서도 다코젠이 TC에 비해 유의한 OS benefit을 보였다.
즉, DACO-016연구를 통해 고령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 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는데 데시타빈은 고령자에서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고찰 및 결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의 경우 환자 특성상 완치보다 생존기간 연장에 초점을 맞춰 치료가 이뤄진다.
임상 연구결과 데시타빈은 이 같은 목적에 맞게 모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군에서 유의하게 생존율을 개선함이 확인됐다.
표준항암치료가 힘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라면 부작용 발생 부담을 낮추고 효과는 기존 항암치료와 유의한 데시타빈을 적극 고려해 볼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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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환자의 경우 고혈압, 심장질환 등 급성골수성백혈병 이외에도 기저질환을 다수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또한 표준 항암요법을 견딜 수 있을만큼 신체적으로 건강한 경우가 드물다.
이러한 경우 항암요법을 시행하게되면 사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에 보다 부작용 발생 위험이 낮은 저강도 치료법이 시행되어야 한다.
현재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 저강도 치료제 중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저메틸화 제제는 '다코젠(성분명 데시타빈)'이 유일하여, 가장 많은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 데시타빈을 투여했을때의 생존율이 얼마나 유의하게 연장되었는지 임상을 통해 살펴봤다.
데시타빈, 전체 생존기간 연장 확인
DACO-016연구에서는 ECOG 수행 능력 0~2점 사이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AML 환자 485명을 대상으로 지지요법을 포함한 저용량 시타라빈(cytarabine)요법과 데시타빈(decitabine)의 효과를 비교했다.
485명 중 242명은 데시타빈을, 선택치료군(TC) 243명은 지지요법이나 저용량 시타라빈 요법을 사용했다.
연구결과, 데시타빈은 유의한 전체 생존기간(Overall Survival,OS)개선 효과를 입증하진 못했다. 65세 이상의 AML 환자들 중 데시타빈으로 치료한 환자군과 TC로 치료한 환자군은 유사한 전체생존율을 보였다.
치료 중 각각 90%, 93%가 사망하였고, 평균 생존 기간은 각각 7.7개월, 5개월이다.
그러나 질병 조절 요법(disease modifying therapy)을 고려해 전체 생존기간을 비교한 결과, 데시타빈 투여군의 OS가 유의하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요법 또는 시타라빈 요법을 시행한 환자군의 OS 중앙값은 5.3개월이었고 데시타빈 투여군의 중앙값은 8.5개월이었다.
아울러 데시타빈 투여군의 완전관해(CR) 도달률은 15.7%이고 부분관해(partially CR)에 도달한 비율까지 포함하면 17.8%로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고위험군 환자 전체 생존율 개선에도 효과적
그 외 EFS와 PFS에서도 유의한 차이를 보였으며 하위군 분석 결과 75세 이상 고령자일수록 데시타빈 치료가 더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생존율을 보았을 때, 선택진료군과 비교하여 AML 환자 모두에서 유의한 생존율 개선을 보였다.
75세 이상의 고위험군 AML 환자에게서도 유의한 개선을 보였으며, BM blast가 30%를 초과하거나 ECOG PS 2등급인 고위험 환자군에서도 다코젠이 TC에 비해 유의한 OS benefit을 보였다.
즉, DACO-016연구를 통해 고령 환자는 항암 화학요법 시 치료 결과가 좋지 않을 수 있는데 데시타빈은 고령자에서 더 효과적임을 알 수 있다.
고찰 및 결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의 경우 환자 특성상 완치보다 생존기간 연장에 초점을 맞춰 치료가 이뤄진다.
임상 연구결과 데시타빈은 이 같은 목적에 맞게 모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군에서 유의하게 생존율을 개선함이 확인됐다.
표준항암치료가 힘든 고령 급성골수성백혈병환자라면 부작용 발생 부담을 낮추고 효과는 기존 항암치료와 유의한 데시타빈을 적극 고려해 볼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