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AID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는 약제 중 하나로 이와 같은 처방현황은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다. NSAIDs는 일반적으로 위장관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위장관계 보호 약물이 다빈도로 병용 처방되고 있다.펠루비프로펜은 Traditional NSAIDs중에서도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게 발현되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펠루비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펠루비서방정(Pelubiprofen 45mg)은 만성질환으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속방형 제제인 펠루비정(Pelubiprofen 30mg)을 서방화하여 12시간 지속적으로 유효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방화 특허기술로서 하이드로 포빅 매트릭스(Hydrophobic Matrix)를 이용해 위 체류시간 동안의 용출을 최소화하여 위장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되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펠루비서방정의 3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검토함으로써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펠루비서방정 임상시험의 대조약으로 속방제제인 펠루비정이 사용됐다. 대조약인 펠루비정은 진료현장에서 통증완화를 위해 빈번히 처방되고 있는 Aecolofenac, Celecoxib등과의 비교임상을 통해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 등이 입증된 바 있다.
이 임상시험은 한국인 성인 요통 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펠루비서방정의 통증 완화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평행,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전국의 6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실시되었으며, 펠루비정 투여군을 활성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시험대상자는 100mm Pain VAS(Visual Analogue Scale) 결과가40mm 이상이며, Quebec Task Force Classification 상 Class 1, 2에 해당하고, 임상시험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진통제 투여가 요구되는 요통환자로 선정하였다. 4주동안 펠루비서방정(Pelubiprofen 45mg) 투여군은 1일 2회, 펠루비정(Pelubiprofen 30mg) 투여군은 1일 3회 임상약을 투여했고, 임상 참가자들은 통증 완화효과, 약물복용 준수 여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투여 14일째와 28일째에 의료기관에 방문 했다.
1차 유효성 평가(Primary End Point)로 임상약 투여 후, 28일째 통증 정도를 100mm Pain VA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2차 유효성 평가(Secondary End Point)로는 ODI(Oswestry Disability Index)를 이용하여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물건 들기, 걷기, 앉기, 서있기, 잠자기 등)에 얼마나 제한이 있는지와 PGA(Physician’s Global Assessment)로 치료 반응율을 평가하였고, 구제약(타이레놀이알서방정(Acetaminophen 650mg) 사용횟수 및 총 사용량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은 임상약 투여 전 대비 투여 28일째 100mm Pain VAS가 평균 37.44 ± 18.65mm 감소하였고, 펠루비정 투여군은 평균 32.99 ± 19.41m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모두 임상약 투여 전 대비 투여 후의 100mm Pain VAS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각 p<0.0001) 펠루비서방정과 펠루비정 모두 요통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두 군간 변화량의 차이는 4.46 ± 19.04mm이었고, 이에 대한 97.5% 단측 신뢰구간의 하한이 -1.93mm로 비열등성 한계인 -10mm를 상회하여 펠루비서방정은 펠루비정과 비교하여 비열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ODI의 총점 변화량 분석 결과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은 평균 15.36 ± 10.40점 감소했고, 펠루비정 투여군은 평균 15.14 ± 10.78점 감소했다(그림3). 두 군의 투여 전 대비 투여 28일째 ODI 총점 변화량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1).
PGA(Physician’s Global Assessment)의 변화로 평가한 치료 반응율은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에서 86.76%, 펠루비정 투여군에서 85.92%로 높게 조사되었다. 펠루비서방정 임상시험의 대조약인 펠루비정은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펠루비 투여군과 아세클로페낙 투여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펠루비 투여군에서 85.44%, 아세클로페낙 투여군에서 80.41%로, 펠루비 투여군에서 치료 반응율이 높게 조사된 바 있다.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에서 25%의 시험대상자가 구제약을 복용하였으며, 사용횟수는 평균 3.35 ± 2.96회, 총 사용량은 평균 3.35 ± 2.96정으로 조사되었고, 펠루비정 투여군에서는 29.58%의 시험대상자가 구제약을 복용하였고, 사용횟수는 평균 5.43 ± 5.55회, 총 사용량은 평균 5.52 ± 5.60정으로 조사됐다.
안정성에 대해서는 임상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이상약물반응 발현율에 대해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은 12.66%(10/79명, 12건), 펠루비정 투여군은 13.75%(11/80명, 13건)로 조사되었고(그림4), 두 군간 이상약물반응 발현율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발생된 이상반응의 종류를 살펴보면, 펠루비서방정 투여군(79명)에서 소화불량이 5.06%(4명), CK증가가 5.06%(4명), 부종이 3.80%(3명), 소양증과 기침이 각 1.27%(1명)로 나타났으며, 펠루비정 투여군(80명)에서는 소화불량이 6.25%(5명)으로 가장 많았고, 변비와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 증가가 2.50%(2명)로 그 뒤를 이었다.
고찰 및 결론
펠루비서방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 요통 환자에게 통증 완화효과를 목적으로 펠루비서방정(Pelubiprofen 45mg)을 1일 2회 투여했을 때와 펠루비정(Pelubiprofen 30mg)을 1일 3회 투여하여 비교 했을 때, 펠루비서방정이 임상적으로 비열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00mm Pain VAS나 ODI, PGA와 같은 유효성 평가의 결과에 있어서 통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펠루비서방정은 하루 2회 복용으로 환자들의 복용 편리성을 증진시킨 가운데, 강력한 통증완화와 안전성을 겸비하여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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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AIDs는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처방되고 있는 약제 중 하나로 이와 같은 처방현황은 국내에서도 다르지 않다. NSAIDs는 일반적으로 위장관 부작용을 가지고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위장관계 보호 약물이 다빈도로 병용 처방되고 있다.펠루비프로펜은 Traditional NSAIDs중에서도 위장관계 부작용이 적게 발현되는 것으로 평가되어 왔다. 펠루비프로펜을 주성분으로 하는 펠루비서방정(Pelubiprofen 45mg)은 만성질환으로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기존 속방형 제제인 펠루비정(Pelubiprofen 30mg)을 서방화하여 12시간 지속적으로 유효약물 농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서방화 특허기술로서 하이드로 포빅 매트릭스(Hydrophobic Matrix)를 이용해 위 체류시간 동안의 용출을 최소화하여 위장관 부작용을 줄일 수 있도록 개발되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에,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펠루비서방정의 3상 임상시험의 결과를 검토함으로써 그 유효성과 안전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펠루비서방정 임상시험의 대조약으로 속방제제인 펠루비정이 사용됐다. 대조약인 펠루비정은 진료현장에서 통증완화를 위해 빈번히 처방되고 있는 Aecolofenac, Celecoxib등과의 비교임상을 통해 이미 유효성과 안전성 등이 입증된 바 있다.
이 임상시험은 한국인 성인 요통 환자 166명을 대상으로 펠루비서방정의 통증 완화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진행됐다.
이중눈가림, 무작위배정, 평행, 다기관 임상시험으로 전국의 6개 임상시험기관에서 실시되었으며, 펠루비정 투여군을 활성대조군으로 설정했다. 시험대상자는 100mm Pain VAS(Visual Analogue Scale) 결과가40mm 이상이며, Quebec Task Force Classification 상 Class 1, 2에 해당하고, 임상시험 시작 시점을 기준으로 12주 이상 통증이 지속되고 진통제 투여가 요구되는 요통환자로 선정하였다. 4주동안 펠루비서방정(Pelubiprofen 45mg) 투여군은 1일 2회, 펠루비정(Pelubiprofen 30mg) 투여군은 1일 3회 임상약을 투여했고, 임상 참가자들은 통증 완화효과, 약물복용 준수 여부,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해 투여 14일째와 28일째에 의료기관에 방문 했다.
1차 유효성 평가(Primary End Point)로 임상약 투여 후, 28일째 통증 정도를 100mm Pain VAS를 이용하여 평가하였다. 2차 유효성 평가(Secondary End Point)로는 ODI(Oswestry Disability Index)를 이용하여 통증으로 인해 일상 생활(물건 들기, 걷기, 앉기, 서있기, 잠자기 등)에 얼마나 제한이 있는지와 PGA(Physician’s Global Assessment)로 치료 반응율을 평가하였고, 구제약(타이레놀이알서방정(Acetaminophen 650mg) 사용횟수 및 총 사용량을 조사했다.
연구 결과,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은 임상약 투여 전 대비 투여 28일째 100mm Pain VAS가 평균 37.44 ± 18.65mm 감소하였고, 펠루비정 투여군은 평균 32.99 ± 19.41mm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두 군 모두 임상약 투여 전 대비 투여 후의 100mm Pain VAS변화량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여(각 p<0.0001) 펠루비서방정과 펠루비정 모두 요통 완화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 두 군간 변화량의 차이는 4.46 ± 19.04mm이었고, 이에 대한 97.5% 단측 신뢰구간의 하한이 -1.93mm로 비열등성 한계인 -10mm를 상회하여 펠루비서방정은 펠루비정과 비교하여 비열등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ODI의 총점 변화량 분석 결과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은 평균 15.36 ± 10.40점 감소했고, 펠루비정 투여군은 평균 15.14 ± 10.78점 감소했다(그림3). 두 군의 투여 전 대비 투여 28일째 ODI 총점 변화량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01).
PGA(Physician’s Global Assessment)의 변화로 평가한 치료 반응율은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에서 86.76%, 펠루비정 투여군에서 85.92%로 높게 조사되었다. 펠루비서방정 임상시험의 대조약인 펠루비정은 요통 환자를 대상으로 펠루비 투여군과 아세클로페낙 투여군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시험에서 펠루비 투여군에서 85.44%, 아세클로페낙 투여군에서 80.41%로, 펠루비 투여군에서 치료 반응율이 높게 조사된 바 있다.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에서 25%의 시험대상자가 구제약을 복용하였으며, 사용횟수는 평균 3.35 ± 2.96회, 총 사용량은 평균 3.35 ± 2.96정으로 조사되었고, 펠루비정 투여군에서는 29.58%의 시험대상자가 구제약을 복용하였고, 사용횟수는 평균 5.43 ± 5.55회, 총 사용량은 평균 5.52 ± 5.60정으로 조사됐다.
안정성에 대해서는 임상약과 인과관계를 배제할 수 없는 이상약물반응 발현율에 대해 펠루비서방정 투여군은 12.66%(10/79명, 12건), 펠루비정 투여군은 13.75%(11/80명, 13건)로 조사되었고(그림4), 두 군간 이상약물반응 발현율의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발생된 이상반응의 종류를 살펴보면, 펠루비서방정 투여군(79명)에서 소화불량이 5.06%(4명), CK증가가 5.06%(4명), 부종이 3.80%(3명), 소양증과 기침이 각 1.27%(1명)로 나타났으며, 펠루비정 투여군(80명)에서는 소화불량이 6.25%(5명)으로 가장 많았고, 변비와 혈중 트리글리세라이드 증가가 2.50%(2명)로 그 뒤를 이었다.
고찰 및 결론
펠루비서방정의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 연구를 검토한 결과, 요통 환자에게 통증 완화효과를 목적으로 펠루비서방정(Pelubiprofen 45mg)을 1일 2회 투여했을 때와 펠루비정(Pelubiprofen 30mg)을 1일 3회 투여하여 비교 했을 때, 펠루비서방정이 임상적으로 비열등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100mm Pain VAS나 ODI, PGA와 같은 유효성 평가의 결과에 있어서 통증 완화에 뛰어난 효과가 있음이 확인됐다.
펠루비서방정은 하루 2회 복용으로 환자들의 복용 편리성을 증진시킨 가운데, 강력한 통증완화와 안전성을 겸비하여 만성적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