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릭 의약품 중심 중소제약 '설자리 줄고있다'
비상장사 지난해 매출 증가율 4%, 상장제약사 절반 수준도 안돼
입력 2015.04.23 12:31 수정 2015.04.23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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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장 중소제약사들의 지난해 영업실적이 상장제약사들의 영업실적을 훨씬 하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선호 현상이 제네릭 생산 중심의 중소제약사들의 설자리를 줄어들게 한 것이다. 

약업닷컴(www.yakup.com)이 비상장 제약사 56개사가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2014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매출은 평균 5.7%, 영업이익은 13.4%, 순이익은 14.6% 증가했다.

하지만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 1위인 동아제약은 제외할 경우, 매출은 전년대비 4.0%,영업이익 14.2%, 순이익 14.7%로 분석됐다.


코스피 및 코스닥 상장 12월 결산 55개제약사의 2014년 영업실적은 2013년 대비 매출은 11.5%, 영업이익 9.1%, 순이익은 36.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비상장제약사의 영업실적이 상장제약사보다 저조한 것이다. 이는 오리지널 의약품 처방 선호로 인해 제네릭 처방이 감소하면서 중소제약사들의 입지가 줄어들면서 영업실적 저조로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또 상장제약사들은 다국적제약사와의 코마케팅, 해외시장 개척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비상장 제약사들은 대부분이 오너 중심체체로 회사가 운영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변화에 적응하는 속도가 더딘 것도 영업실적 부진으로 이어졌다는 지적이다.

비상장 제약사중 매출이 1,000억인 넘는 업체는 동아제약, 경보제약, 명인제약, 대웅바이오, 한림제약, 유니메드제약 등 6곳이었다.

지난 2013년에는 매출 1,000억원이 넘는 업체가 8곳이었으나, 지난해는 태준제약과 삼오제약 2곳이 매출 급감으로 매출 1,000억원 회사에서 제외됐다.

비상장제약사중 태준제약 등 14개업체의 매출이 전년대비 감소했으며, 42개업체는 매출이 늘어났다.

또 평균 영업이익은 10%가 넘게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이 증가한 업체는 24개사에 불과했고 나머지 32개사는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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