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미국 내 35개 중견(mid-cap) 생명공학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총액이 265억 달러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치는 전년도인 2013년의 248억 달러에 비해 21.9%가 증가한 수치이다.
여기서 언급된 35개 중견업체들 가운데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와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Alexion), 지난달 210억 달러의 조건으로 애브비社에 의해 인수되었던 파마사이클릭스社(Pharmacyclics) 등 우리에게도 귀에 익은 업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7일 공개한 ‘중견 생명공학기업 벤치마킹 보고서: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업들의 매출전망 및 제품 가치평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35개 중견 생명공학사들에 의해 기록된 21.9%의 매출성장률이 예년에 비하면 다소나마 둔화된 수준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는 이들 생명공학사들이 연평균 25.2%의 발빠른 매출성장을 거듭해 왔다는 것.
글로벌데이터社의 애덤 디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경우 중견 생명공학사들의 매출성장세를 견인한 업체들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와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을 정도라는 것.
디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들 중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바이엘 그룹과 제휴해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를 발매한 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4% 급증했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의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및 이형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로 사용되는 초고가 신약인 ‘솔리리스’(에쿨리주맙)의 매출이 2013년의 16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2억 달러로 뛰어오른 것이 주효했다고 디언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와 급여 적용에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유럽시장 매출이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향상된 것이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파마사이클릭스社와 관련해서도 디언 애널리스트는 매출이 180%(약 4억7,000만 달러) 급증하면서 지난해 7억2,9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오름세는 브루톤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 계열의 첫 번째 약물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이 4억9,3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생명공학사들의 경우 매출이 급락했음이 눈에 띄었다고 디언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지난해 C형 간염 치료제 ‘인시벡’(텔라프레비르)의 미국시장 발매중단은 선언했던 버텍스 파마슈티컬스社(Vertex)는 가장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으리라는 것. 2013년에 12억 달러에 달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2.1%나 뒷걸음치면서 5억8,04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머물렀음을 디언 애널리스트는 상기시켰다.
디언 애널리스트는 ‘인시벡’이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얀센社의 ‘올리시오’(사임프레비르) 등과 경쟁에 직면함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4억4,230만 달러나 떨어졌다고 전했다.
| 인기기사 | 더보기 + |
| 1 | ‘매출 1조원 신화’ 오상훈 대표, 오가노이드사이언스 첫 공식 행보 |
| 2 | [2월 1주] 한미 '어닝 서프라이즈'·명인 'R&D 올인'… 제약바이오, 실적·투자로 포문 |
| 3 | 미국, ‘생물보안법’ 통한 바이오 이어 중국 임상시험도 견제 |
| 4 | JW중외제약, 'R&D·투자' 투트랙 전략 가속화 |
| 5 | "망막질환 치료 전략 톺아보기" 2026 망막질환 콜로키움 27일 개최 |
| 6 | K-제약바이오,의약품 R&D 전주기 고도화...글로벌 진출 디딤돌 구축 |
| 7 | [K-뷰티 마스터피스] LG생활건강 청주가든 |
| 8 | 아이티켐, ‘저분자 펩타이드 합성’ 기술…경구 당뇨∙비만 치료제 확장성↑ |
| 9 | 알테오젠,‘월 1회’ 비만치료제 효과 검증…초장기 지속형 플랫폼 가능성 확인 |
| 10 | [최기자의 약업위키]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셈블릭스' |
| 인터뷰 | 더보기 + |
| PEOPLE | 더보기 +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미국 내 35개 중견(mid-cap) 생명공학기업들의 지난해 매출총액이 265억 달러를 기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통계치는 전년도인 2013년의 248억 달러에 비해 21.9%가 증가한 수치이다.
여기서 언급된 35개 중견업체들 가운데는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Regeneron)와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Alexion), 지난달 210억 달러의 조건으로 애브비社에 의해 인수되었던 파마사이클릭스社(Pharmacyclics) 등 우리에게도 귀에 익은 업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영국 런던에 글로벌 본사를 둔 비즈니스 정보 서비스업체 글로벌데이터社는 7일 공개한 ‘중견 생명공학기업 벤치마킹 보고서: 혁신적인 생명공학기업들의 매출전망 및 제품 가치평가’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지난해 35개 중견 생명공학사들에 의해 기록된 21.9%의 매출성장률이 예년에 비하면 다소나마 둔화된 수준의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09년부터 2013년에 이르는 기간 동안에는 이들 생명공학사들이 연평균 25.2%의 발빠른 매출성장을 거듭해 왔다는 것.
글로벌데이터社의 애덤 디언 애널리스트는 “지난해의 경우 중견 생명공학사들의 매출성장세를 견인한 업체들은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와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 모두 지난해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매출실적을 기록했을 정도라는 것.
디언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이들 중 리제네론 파마슈티컬스社는 바이엘 그룹과 제휴해 미국 이외의 시장에서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를 발매한 데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이 34% 급증했다.
알렉시온 파마슈티컬스社의 경우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및 이형성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제로 사용되는 초고가 신약인 ‘솔리리스’(에쿨리주맙)의 매출이 2013년의 16억 달러에서 지난해에는 22억 달러로 뛰어오른 것이 주효했다고 디언 애널리스트는 풀이했다. 이 과정에서 프랑스 정부와 급여 적용에 합의가 이루어지면서 유럽시장 매출이 예상했던 수준 이상으로 향상된 것이 힘을 실어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파마사이클릭스社와 관련해서도 디언 애널리스트는 매출이 180%(약 4억7,000만 달러) 급증하면서 지난해 7억2,900만 달러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괄목할 만한 오름세는 브루톤스 티로신 인산화효소(BTK) 저해제 계열의 첫 번째 약물로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및 외투세포(外套細胞) 림프종을 치료하는데 사용되고 있는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이 4억9,300만 달러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린 것이 결정적인 요인이었다고 지적했다.
반면 일부 생명공학사들의 경우 매출이 급락했음이 눈에 띄었다고 디언 애널리스트는 언급했다.
지난해 C형 간염 치료제 ‘인시벡’(텔라프레비르)의 미국시장 발매중단은 선언했던 버텍스 파마슈티컬스社(Vertex)는 가장 단적인 사례라 할 수 있으리라는 것. 2013년에 12억 달러에 달했던 매출이 지난해에는 52.1%나 뒷걸음치면서 5억8,040만 달러를 기록하는데 머물렀음을 디언 애널리스트는 상기시켰다.
디언 애널리스트는 ‘인시벡’이 길리어드 사이언스社의 ‘소발디’(소포스부비르)와 얀센社의 ‘올리시오’(사임프레비르) 등과 경쟁에 직면함에 따라 지난해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4억4,230만 달러나 떨어졌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