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동아제약이 지난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되면서 지주회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 전문의약품을 전담하는 동아ST, 박카스 및 일반의약품을 전담하는 동아제약으로 분할됐다. 기존의 연구본부도 지주회사 부분과 사업회사 부분으로 이원화되었다.
이에 따라 연구기획관리실, 바이오텍연구소, 그리고 혁신신약연구소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산하로 편입됐고, 신약연구소와 제품개발연구소는 동아ST 연구본부 산하로 편입됐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는 혁신신약과 바이오신약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동아ST 연구본부는 임상시험과 제품출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는 ‘The First’를 모토로, 해당분야 최초(First-in-class)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혁신신약연구소는 2015년까지 해외공동연구를 본격화해 1개 이상의 글로벌 혁신신약을 도출 및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기술 수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혁신 신약 연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8개의 혁신물질의 라이센싱 아웃을 진행하는 한편 이중 3개 물질은 직접 개발하는 목표를 세우고 치매치료제와 항암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3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허브 역할을 할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했다. 향후 연구인력 중 해외 인재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혁신신약 바이오신약 발굴 ‘드라이브’
개방적 혁신의 일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4월, 미국 Salk Institute 출자의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골형성 촉진 단백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시밀러 부문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일본 Meiji Seika Pharma와 지난 2011년 9월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생산과 운영을 목적으로 DM Bio를 설립하고 송도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했다.
지난해 5월 준공된 DM Bio공장은 전체부지 144,430.3㎡(4만4천 평)에 연면적 21,750.39㎡(6,580평) 규모로 향후 무균 충전 및 포장 설비를 추가 구축하여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형태의 완제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와 Meiji Seika Pharma(메이지 세이카 파마)는 DM Bio 공장을 통해 우선 한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허셉틴을 시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양사는 한국, 일본을 첫 번째 시장 진출 타깃으로 하고 향후 유럽, 미국 시장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동아ST가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하는 원동력은 연구본부다. 1977년 연구소 설립 이후 2002년 당사 자체개발 1호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발매에 이어, 2005년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 2011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제약시장에서 신약 개발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합성신약,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17년까지 R&D연구인력 400명 이상 확충
동아ST는 신약 연구소와 제품개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신약 개발 경험을 살려 보다 전문화된 영역에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롭게 재편된 R&D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
특히, ‘The Best’라는 모토를 중심으로 기존의 ‘해당분야 최고(Best-in-class)’ 의약품 개발을 포함해 단기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012년 항암 개량신약인 모노탁셀이 중국으로 기술 수출되었고, 유럽등록을 위한 허가 신청도 완료하였다. 또한 관절염,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을 대상으로 약효와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복합제 개량신약에 대한 전임상 및 제제연구를 완료하여 IND(신약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하였다.
동아ST는 글로벌 R&D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사, 벤처기업, 대학 등과 활발한 R&D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기술이전은 이러한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현 큐비스트)에 라이센싱 아웃한Tedizolid(테디졸리드)는 Sivextro(시벡스트로)라는 제품명으로 지난해 FDA 허가를 받아 미국 시장에 출시 됐으며, 유럽 시판허가신청에 대한 EMA(유럽의약국)의 예비심사도 최근 통과한바 있어 유럽 발매도 가시화 되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현재 미국의 워너칠코트(현악타비스)와 미국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에 품목 허가신청을 준비 중으로 미국 내에서 유통중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더불어 2011년 일본 Meiji Seika Pharma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아웃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약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천연물신약인 DA-9801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의 경우, 단독으로 미국 FDA 임상 2상 IND(신약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이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물 의약품의 글로벌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다.
동아ST 연구본부는 소화기계 질환, 비뇨기계 질환, 대사내분비계 질환을 중심으로 해당분야 최고 후보물질을 도출한 뒤 국내 개발과 동시에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에서 기술 수출을 통해 현지 동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자체 개발 당뇨병 신약인 ‘DA-1229’를 중국 루예제약집단, 인도 알켐에, 2014년 브라질 유로파마에 각각 라이센싱 아웃했으며, 올해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을 일본 산와화학연구소에 각각 라이센싱 아웃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아ST는 R&D에 매출액 대비 10%이상의 비용을 투자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 2017년까지 400명의 R&D 전문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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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연구기획관리실, 바이오텍연구소, 그리고 혁신신약연구소는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 산하로 편입됐고, 신약연구소와 제품개발연구소는 동아ST 연구본부 산하로 편입됐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는 혁신신약과 바이오신약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동아ST 연구본부는 임상시험과 제품출시의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쏘시오홀딩스 연구본부는 ‘The First’를 모토로, 해당분야 최초(First-in-class)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혁신신약연구소는 2015년까지 해외공동연구를 본격화해 1개 이상의 글로벌 혁신신약을 도출 및 라이선스 아웃을 통한 기술 수출 목표를 세우고 있다.
또한 2020년까지 혁신 신약 연구에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8개의 혁신물질의 라이센싱 아웃을 진행하는 한편 이중 3개 물질은 직접 개발하는 목표를 세우고 치매치료제와 항암제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2013년 국내 제약사 최초로 치매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허브 역할을 할 동아치매센터를 설립했다. 향후 연구인력 중 해외 인재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충할 예정이다.
혁신신약 바이오신약 발굴 ‘드라이브’
개방적 혁신의 일환으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13년 4월, 미국 Salk Institute 출자의 JCB 공동생물과학연구소와 공동으로 골형성 촉진 단백질에 대한 공동연구개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보건복지부 국책과제에 선정되어 글로벌 바이오 신약 개발에 도전하고 있다.
미래성장동력인 바이오시밀러 부문 경쟁력 또한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일본 Meiji Seika Pharma와 지난 2011년 9월 포괄적 업무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연구개발에서부터 제조, 판매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걸쳐 포괄적으로 협력해 나가고 있으며, 생산과 운영을 목적으로 DM Bio를 설립하고 송도에 바이오공장을 건설했다.
지난해 5월 준공된 DM Bio공장은 전체부지 144,430.3㎡(4만4천 평)에 연면적 21,750.39㎡(6,580평) 규모로 향후 무균 충전 및 포장 설비를 추가 구축하여 환자에게 투여 가능한 형태의 완제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특히 동아쏘시오홀딩스와 Meiji Seika Pharma(메이지 세이카 파마)는 DM Bio 공장을 통해 우선 한국과 일본 시장 진출을 목표로 공동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그 첫 번째는 제품은 유방암 치료제인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 의약품으로 201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양사는 허셉틴을 시작으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인 휴미라와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진행 중이다.
양사는 한국, 일본을 첫 번째 시장 진출 타깃으로 하고 향후 유럽, 미국 시장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갈 예정이다.
동아ST가 R&D 중심의 세계적 제약사로 도약하는 원동력은 연구본부다. 1977년 연구소 설립 이후 2002년 당사 자체개발 1호 신약인 위염치료제 스티렌 발매에 이어, 2005년 국내 최초의 발기부전 치료제인 자이데나, 2011년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등을 성공적으로 선보이며 국내 제약시장에서 신약 개발의 성공 스토리를 이어가고 있다. 또한 합성신약, 천연물신약, 개량신약 분야에서 글로벌 신약이 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2017년까지 R&D연구인력 400명 이상 확충
동아ST는 신약 연구소와 제품개발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과거 신약 개발 경험을 살려 보다 전문화된 영역에서 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새롭게 재편된 R&D 구조를 기반으로 보다 강력하고 효율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
특히, ‘The Best’라는 모토를 중심으로 기존의 ‘해당분야 최고(Best-in-class)’ 의약품 개발을 포함해 단기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품목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2012년 항암 개량신약인 모노탁셀이 중국으로 기술 수출되었고, 유럽등록을 위한 허가 신청도 완료하였다. 또한 관절염, 고지혈증과 같은 만성 질환을 대상으로 약효와 복용 편의성을 향상시킨 복합제 개량신약에 대한 전임상 및 제제연구를 완료하여 IND(신약임상시험계획서)를 신청하였다.
동아ST는 글로벌 R&D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사, 벤처기업, 대학 등과 활발한 R&D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고 있으며, 기술이전은 이러한 네트워크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미국 트리어스 테라퓨틱스(현 큐비스트)에 라이센싱 아웃한Tedizolid(테디졸리드)는 Sivextro(시벡스트로)라는 제품명으로 지난해 FDA 허가를 받아 미국 시장에 출시 됐으며, 유럽 시판허가신청에 대한 EMA(유럽의약국)의 예비심사도 최근 통과한바 있어 유럽 발매도 가시화 되고 있다.
국내 최초 세계 4번째로 개발한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는 현재 미국의 워너칠코트(현악타비스)와 미국 임상3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에 품목 허가신청을 준비 중으로 미국 내에서 유통중인 ‘비아그라’, ‘시알리스’, ‘레비트라’의 아성에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더불어 2011년 일본 Meiji Seika Pharma와 전립선비대증 치료제로서 아웃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신약 진출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당뇨병성신경병증 천연물신약인 DA-9801과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천연물신약인 모티리톤의 경우, 단독으로 미국 FDA 임상 2상 IND(신약임상시험계획서) 승인을 획득하였으며, 이에 따라 안전성이 확보된 천연물 의약품의 글로벌 개발이 현실화되고 있다.
동아ST 연구본부는 소화기계 질환, 비뇨기계 질환, 대사내분비계 질환을 중심으로 해당분야 최고 후보물질을 도출한 뒤 국내 개발과 동시에 미국, 중국, 인도, 일본 등에서 기술 수출을 통해 현지 동시 개발도 추진하고 있다.
2012년 자체 개발 당뇨병 신약인 ‘DA-1229’를 중국 루예제약집단, 인도 알켐에, 2014년 브라질 유로파마에 각각 라이센싱 아웃했으며, 올해 빈혈치료제 아라네스프의 바이오시밀러인 ‘DA-3880’을 일본 산와화학연구소에 각각 라이센싱 아웃 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아ST는 R&D에 매출액 대비 10%이상의 비용을 투자하며 글로벌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 2017년까지 400명의 R&D 전문 인력을 확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