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치료센터 3곳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13일 공표했다.
이날 MSF의 발표에 따르면 이 중 한건은 프랑스 국립보건원(INSERM)이 기니(Guinea)의 케케루 지역에서 진행하게 된다. 시험대상 약물은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을 진행 중인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이다.
두 번째 시험은 벨기에 안트워프 열대의학연구소(ITM)의 주도로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 소재한 동카 에볼라센터에서 착수된다. 에볼라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액 및 혈청이 시험대상이다.
세 번째 시험의 경우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맡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이곳이 진행할 시험대상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경구용 항균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인 키메릭스社(Chimerix)의 항바이러스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이다.
브린시도포비르와 파비피라비르는 안전성 및 효능, 제품 효용성, 투약의 편의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유망한 에볼라 치료제 최종후보 리스트에 선정된 약물들이다.
MSF는 이들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WHO와 당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건당국 등이 참여해 전폭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F의 아니크 앙티에렝 연구제휴 조정관은 “감염자들의 치사율이 50~80%에 달하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예정에 없었던 국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처럼 신속하게 진행한 임상시험들을 통해 MSF는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생존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앙티에렝 조정관은 덧붙였다.
MSF는 이를 위한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을 서둘러 현재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임상시험 사례들이 다음달 착수되고, 내년 2월경 첫 연구결과들이 도출되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비피라비르의 임상시험을 총괄할 데니스 말비 교수는 “이들 3건의 임상시험들이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할 최선의 약물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긴밀하고 발빠른 협력이 이루어지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에볼라에서 회복 중인 환자들의 혈액 및 혈청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의 경우 WHO가 승인한 것이다.
혈액 및 혈청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벨기에 안트워프 열대의학연구소(ITM)의 요한 판 그리엔스벤 박사는 “시험을 통해 에볼라 생존자들의 혈액 및 혈청의 효용성과 안전성, 대량확보 가능성 등을 알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MSF는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신속하게 대량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제약사들은 생산시설 확대를 서둘러 줄 것을 요망했다.
한편 이날 MSF는 에볼라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 자료가 확보된 시험약물이나 오프-라벨(off-label) 제품 등이 확보될 경우 후속단계의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국경없는 의사회(MSF)가 서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치료센터 3곳에서 임상시험에 착수할 것이라고 13일 공표했다.
이날 MSF의 발표에 따르면 이 중 한건은 프랑스 국립보건원(INSERM)이 기니(Guinea)의 케케루 지역에서 진행하게 된다. 시험대상 약물은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을 진행 중인 항바이러스제 파비피라비르(favipiravir)이다.
두 번째 시험은 벨기에 안트워프 열대의학연구소(ITM)의 주도로 기니의 수도 코나크리에 소재한 동카 에볼라센터에서 착수된다. 에볼라에 감염되었다가 회복된 환자들로부터 채취한 혈액 및 혈청이 시험대상이다.
세 번째 시험의 경우 영국 옥스퍼드대학이 맡기로 한 가운데 구체적인 시험장소는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 이곳이 진행할 시험대상은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경구용 항균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인 키메릭스社(Chimerix)의 항바이러스제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이다.
브린시도포비르와 파비피라비르는 안전성 및 효능, 제품 효용성, 투약의 편의성 등을 면밀하게 검토한 끝에 세계보건기구(WHO)에 의해 유망한 에볼라 치료제 최종후보 리스트에 선정된 약물들이다.
MSF는 이들 시험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WHO와 당해 아프리카 국가들의 보건당국 등이 참여해 전폭적으로 협력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MSF의 아니크 앙티에렝 연구제휴 조정관은 “감염자들의 치사율이 50~80%에 달하는 현실에서 실질적인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예정에 없었던 국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처럼 신속하게 진행한 임상시험들을 통해 MSF는 에볼라에 감염된 환자들에게 생존할 수 있는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앙티에렝 조정관은 덧붙였다.
MSF는 이를 위한 임상시험 프로토콜 개발을 서둘러 현재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첫 임상시험 사례들이 다음달 착수되고, 내년 2월경 첫 연구결과들이 도출되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파비피라비르의 임상시험을 총괄할 데니스 말비 교수는 “이들 3건의 임상시험들이 에볼라 환자들을 치료할 최선의 약물을 찾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긴밀하고 발빠른 협력이 이루어지게 될 것임을 강조했다.
에볼라에서 회복 중인 환자들의 혈액 및 혈청을 투여하는 임상시험의 경우 WHO가 승인한 것이다.
혈액 및 혈청 투여 임상시험을 진행할 벨기에 안트워프 열대의학연구소(ITM)의 요한 판 그리엔스벤 박사는 “시험을 통해 에볼라 생존자들의 혈액 및 혈청의 효용성과 안전성, 대량확보 가능성 등을 알아내고자 한다”고 말했다.
MSF는 임상시험이 종료되면 신속하게 대량공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 해당 제약사들은 생산시설 확대를 서둘러 줄 것을 요망했다.
한편 이날 MSF는 에볼라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 자료가 확보된 시험약물이나 오프-라벨(off-label) 제품 등이 확보될 경우 후속단계의 연구가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