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키메릭스 에볼라 신약후보물질 임상승인
긴급사용 승인 이어 임상 2상 곧바로 착수토록
입력 2014.10.20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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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볼라 치료제로 개발이 진행 중인 한 신약후보물질의 임상시험 진행이 FDA에 의해 승인됐다.

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경구용 항균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인 키메릭스社(Chimerix)는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의 임상시험 신청이 FDA에 의해 승인됐다고 지난 16일 공표했다.

FDA가 에볼라 감염환자들을 대상으로 시험이 곧바로 착수될 수 있도록(begin immediately) 임상 2상 시험의 프로토콜을 승인했다는 것.

이날 키메릭스측은 에볼라 감염을 확진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브린시도포비르의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내용으로 설계된 임상 2상 시험 프로토콜을 성안하기 위해 FDA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키메릭스는 이에 앞서 지난 6일 FDA로부터 긴급사용(EIND)을 승인받아 브린시도포비르를 공급했다고 공개했었다.

이에 따라 브린시도포비르는 미국 내에서 에볼라 감염을 최초로 진단받은 환자에게 투여됐지만, 해당환자는 결국 사망한 바 있다.

하지만 에볼라 감염환자들에게 투여되고 있는 치료제들은 아직 정식으로 FDA의 허가를 취득하지는 못한 상태라는 점은 차치하더라도 약효 측면에서 볼 때 환자별 개인차가 크게 나타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내에서 최초로 에볼라 감염을 진단받았던 환자가 투여받은 후 사망했다는 사실만으로 브린시도포비르에 대해 무용론을 제기할 수는 없을 것이라는 의미이다.

브린시도포비르는 캘리포니아州 샌디에이고에 소재한 맵 파마슈티컬스社(Mapp)의 ‘지맵’(ZMapp), 캐나다 테크미라 파마슈티컬스社(Tekmira)의 ‘TKM-에볼라’와 함께 현재 에볼라 감염환자들에게 사용되고 있는 3개 약물들 가운데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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