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경구용 항균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인 키메릭스社(Chimerix)는 자국 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인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를 공급했다고 6일 공표했다.
브린시도포비르의 공급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의 요청에 응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키메릭스측은 아울러 FDA가 긴급사용(EIND: Emergency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s)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메릭스社의 M. 미셸 베리 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과의 전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리 회장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및 국립보건연구원(NIH)에 의해 진행된 실험실 연구에서 브린시도포비르의 에볼라 억제효과를 기대케 하는 결과가 도출된 만큼 에볼라가 창궐하는 동안 브린시도포비르가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원래 브린시도포비르는 지난 수 년 동안 진행되었던 임상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거대세포 바이러스(cytomegalovirus) 및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임상 3상 시험 진입이 승인된 상태이다.
이날 베리 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안전성과 투여용량에 관한 정보가 제출됐다”고 공개했다.
현재 키메릭스측은 이번 주 내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확진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브린시도포비르의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도출하기 위해 FDA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키메릭스측에 따르면 브린시도포비르는 CDC와 NIH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시험관 연구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및 천연두 등의 다른 바이러스 질환들에 나타냈던 것과 비견할 만한 수준의 에볼라 바이러스 억제활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실험 모델을 대상으로 한 생체시험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키메릭스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약물들 가운데 선도물질로 손꼽히고 있는 브린시도포비르는 경구용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일종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를 포함한 5개科(families)에 속하는 DNA 바이러스들에 대해 광범위한 항균활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이 지난해 착수되어 성인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들에게서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약물로 허가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다른 치료제가 부재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이 착수되었으며, 천연두 치료제로도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키메릭스측은 브린시도포비르가 거대세포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및 천연두와 관련해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대상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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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 캐롤라이나州 더럼에 소재한 경구용 항균제 개발 전문 제약기업인 키메릭스社(Chimerix)는 자국 내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들에게 사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발이 진행 중인 약물인 브린시도포비르(brincidofovir)를 공급했다고 6일 공표했다.
브린시도포비르의 공급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의사들의 요청에 응해 이루어진 것이다.
이날 키메릭스측은 아울러 FDA가 긴급사용(EIND: Emergency Investigational New Drug Applications)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키메릭스社의 M. 미셸 베리 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창궐과의 전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각국 정부 및 보건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베리 회장은 “미국 질병관리센터(CDC) 및 국립보건연구원(NIH)에 의해 진행된 실험실 연구에서 브린시도포비르의 에볼라 억제효과를 기대케 하는 결과가 도출된 만큼 에볼라가 창궐하는 동안 브린시도포비르가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언급했다.
원래 브린시도포비르는 지난 수 년 동안 진행되었던 임상시험으로부터 도출된 자료를 검토한 결과 거대세포 바이러스(cytomegalovirus) 및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됨에 따라 임상 3상 시험 진입이 승인된 상태이다.
이날 베리 회장은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로도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안전성과 투여용량에 관한 정보가 제출됐다”고 공개했다.
현재 키메릭스측은 이번 주 내에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을 확진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브린시도포비르의 안전성, 내약성 및 효능을 평가하기 위한 임상시험 프로토콜을 도출하기 위해 FDA와 긴밀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키메릭스측에 따르면 브린시도포비르는 CDC와 NIH 연구팀에 의해 진행된 시험관 연구에서 아데노바이러스 및 천연두 등의 다른 바이러스 질환들에 나타냈던 것과 비견할 만한 수준의 에볼라 바이러스 억제활성을 보였다.
이에 따라 에볼라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실험 모델을 대상으로 한 생체시험이 현재 진행되고 있다.
키메릭스측이 개발을 진행 중인 약물들 가운데 선도물질로 손꼽히고 있는 브린시도포비르는 경구용 뉴클레오타이드 유사체의 일종으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아데노바이러스를 포함한 5개科(families)에 속하는 DNA 바이러스들에 대해 광범위한 항균활성이 입증된 약물이다.
거대세포 바이러스 예방효과를 평가하기 위한 임상 3상 시험이 지난해 착수되어 성인 조혈모세포 이식환자들에게서 거대세포 바이러스 감염증을 예방하는 약물로 허가신청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함께 최근 다른 치료제가 부재한 아데노바이러스 감염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 3상 시험이 착수되었으며, 천연두 치료제로도 개발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키메릭스측은 브린시도포비르가 거대세포 바이러스, 아데노바이러스 및 천연두와 관련해 FDA로부터 ‘패스트 트랙’(Fast Track) 심사대상으로 지정받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