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티스 ‘일라리스’ 통풍성 관절염 EU 승인
성인 1~4%에 영향...NSAID 등 사용불가時 도움 기대
입력 2013.03.04 13:40 수정 2013.03.0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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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社는 자사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일라리스’(Ilaris; 카나키뉴맙)가 EU 집행위원회로부터 급성 통풍성 관절염 적응증 추가를 승인받았다고 1일 공표했다.

이에 따라 ‘일라리스’는 잦은 통풍성 관절염 발작(최근 12개월 동안 최소한 3회 이상)이 나타난 데다 기존의 치료제들로 증상조절에 실패한 환자들을 위한 약물로 사용이 가능케 됐다.

노바티스측은 이에 앞서 지난 2010년 유럽에서 ‘일라리스’의 통풍성 관절염 적응증 추가신청서를 제출했었다. 그 후 지난 1월 유럽 의약품감독국(EMA) 산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가 허가지지를 권고하는 의견을 도출한 바 있다.

EU에서 통풍성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을 완화하는 용도의 생물학적 제제가 허가를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라리스’는 1회 150mg을 피하투여하는 주사제 타입의 약물이다.

특히 ‘일라리스’는 잦은 통풍성 관절염 발작이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비 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들(NSAIDs)이나 콜히친 등의 복용이 금기되었거나 내약성을 확보하지 못했을 때, 또는 충분한 반응을 나타내지 못했을 때, 코르티코스테로이드제의 반복적인 투여가 적절치 않을 때 사용하는 약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EC는 또 ‘일라리스’가 기존의 약물들과 비교했을 때 나타낸 임상적 효용성의 비교우위를 근거로 노바티스측에 대해 1년 동안의 자료독점권을 보장했다.

노바티스社 제약사업부의 다비트 엡슈타인 사장은 “현재 치료대안의 존재 유무와 무관하게 급성 통풍성 관절염 발작 환자들을 위한 약물로 ‘일라리스’가 승인됨에 따라 극심한 증상을 수반하는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며 기대감을 표시했다.

이와 관련, 흔히 통풍으로 불리는 통풍성 관절염은 전체 성인인구의 1~4% 정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통풍성 관절염 발작은 발가락과 발, 발목, 무릎 등 영향이 미치는 관절 부위에 형성된 요산 결정(結晶)에 강한 염증성 반응이 나타남에 따라 발생하게 된다.

게다가 통풍성 관절염은 고혈압, 신장병,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심혈관계 질환 등의 합병증을 동반할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로 인해 기존의 치료제들을 사용할 수 없거나, 증상관리에 많은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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