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해를 악몽 속에 보냈던 제약사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새해 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아직 새로 들어설 정부 정책이 불투명하고 예측도 불가능하지만,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글로벌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위기를 극복해 온 임직원과 함께 한다는 기조를 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2일 시무식을 한 대부분의 제약사 및 지난해 말 일부 인사를 단행한 제약사들에서 상당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올 해 구조조정, 특히 임원급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일부에서 나왔으나 현재까지는 기우에 그치는 모양새다.
또 한차례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지난해 일괄약가인하라는 환란을 함께 헤쳐오며 적응력이 생겼고, 또 앞으로 닥칠 현안들에 대해 위기상황을 잘 알고 있는 임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한 제약사 임원은 "외부영입 등도 많지만 이것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회사 특수성 측면이 강하다."며 "예년 같으면 일상적인 인사로 받아들이겠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현재 어려운 시기이지만 임직원들도 회사를 살리려는 마음들이 강하다"고 전했다.
대신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임직원에 대한 예우를 해주는 대신 앞으로는 책임체제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몇몇 제약사들이 대표이사든 임원이든 책임경영체제로 돌입했다.
이 인사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는 경영이든 영업이든 마케팅이든 보상과 함께 책임을 지는 시스템으로 흘러갈 것으로 본다.이미 여러 제약사가 이렇게 바꿨다."고 진단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도 이미 변경(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에서 최태홍 사장)된 경우와 영입(태준제약 임선민 씨 영업총괄사장)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되는 CEO는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삼진제약 이성우 사장,동국제약 이영욱 사장, 부광약품 이성구 사장(2013년 5월 만료), 태평양제약 안원준 전무,명문제약 이규혁 회장, 유유제약 조구휘 전무(2013년 5월)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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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해를 악몽 속에 보냈던 제약사들이 몸과 마음을 추스리며 새해 도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아직 새로 들어설 정부 정책이 불투명하고 예측도 불가능하지만, 변화와 혁신의 기치를 바탕으로 연구개발에 전념하며 글로벌 진출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위기를 극복해 온 임직원과 함께 한다는 기조를 바탕에 깔고 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2일 시무식을 한 대부분의 제약사 및 지난해 말 일부 인사를 단행한 제약사들에서 상당수 승진인사가 이뤄졌다.
지난해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 올 해 구조조정, 특히 임원급에서 이뤄질 것이라는 얘기들이 일부에서 나왔으나 현재까지는 기우에 그치는 모양새다.
또 한차례의 구조조정을 단행할 경우 미칠 부정적 영향에 대한 부담감도 있지만,지난해 일괄약가인하라는 환란을 함께 헤쳐오며 적응력이 생겼고, 또 앞으로 닥칠 현안들에 대해 위기상황을 잘 알고 있는 임직원들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는 것.
한 제약사 임원은 "외부영입 등도 많지만 이것은 필요한 부분 등에 대한 회사 특수성 측면이 강하다."며 "예년 같으면 일상적인 인사로 받아들이겠지만 지금은 좀 다르다. 현재 어려운 시기이지만 임직원들도 회사를 살리려는 마음들이 강하다"고 전했다.
대신 업계에서는 제약사들이 임직원에 대한 예우를 해주는 대신 앞으로는 책임체제로 돌입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실제 지난해부터 몇몇 제약사들이 대표이사든 임원이든 책임경영체제로 돌입했다.
이 인사는 "제약사 입장에서는 회사를 정상궤도에 올려놓고 키우는 것이 핵심이다. 앞으로는 경영이든 영업이든 마케팅이든 보상과 함께 책임을 지는 시스템으로 흘러갈 것으로 본다.이미 여러 제약사가 이렇게 바꿨다."고 진단했다.
한편 업계에서는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CEO들도 이미 변경(보령제약 김광호 사장에서 최태홍 사장)된 경우와 영입(태준제약 임선민 씨 영업총괄사장)을 제외하고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3월 임기 만료되는 CEO는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삼진제약 이성우 사장,동국제약 이영욱 사장, 부광약품 이성구 사장(2013년 5월 만료), 태평양제약 안원준 전무,명문제약 이규혁 회장, 유유제약 조구휘 전무(2013년 5월)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