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커버린 홍삼, 동네북 되나?
한의사 중심, 홍삼 때리기 나섰다
입력 2011.09.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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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성장세는 놀라웠다.

매년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고 작년에는 드디어 생산실적 1조원을 돌파하는 등 승승장구했다.

여기에 가장 큰 역할을 했던 것은 역시 홍삼.

홍삼은 전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절반정도를 꾸준히 점유하며 명실상부 대표 기능식품의 입지를 다져왔다.

그런데 최근 한의사, 약사, 한약사 등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홍삼 때리기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 특히 홍삼의 약진으로 경쟁구도에 있던 한약, 영양제, 한방제제 등이 잠식당할 수 있다는 위기감을 느낀 것.

최근 이들을 중심으로 일고 있는 심상치 않은 움직임을 알아봤다.


한의사-약사 공동성명

최근 한의사회, 약사회, 한약사회는 공동성명을 통해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엄격한 관리를 촉구했다.

특히 한방 이미지의 기능식품들로 인한 폐혜가 심각하다며 이에 대한 철저한 단속도 주문했다.

건강기능식품 업자들이 한약 처방명을 제품명에 교묘히 삽입, 해당 제품이 마치 한약이나 의약품인 것처럼 국민들을 호도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주장을 간단히 정리하면 △한방처방 명칭을 마케팅적으로 활용하려는 건강기능식품 전면 금지 △식품에 사용할 수 있는 한약재 축소 △식품을 한약처럼 포장하는 대기업 단속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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