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수명 기능식품에 미래 있나?
철학 ‧ 연구 ‧ 기술 모두 부재
입력 2011.08.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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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가장 큰 문제점은 미래를 위한 투자가 사실상 전무하다는 것이다.

사운을 걸고 신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는 고사하고, 2년 이상 한 가지 제품을 끌고나가는 끈기 있는 기업도 사실상 전무하다.

대부분 업체들이 OEM을 통해 쉽게 제품을 만들고, 마케팅 스킬을 통해 1년 정도 제품을 판매한다.

이후 제품의 수명이 다 됐다 싶으면 다시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똑 같은 방법을 반복하면 그만이다.

신소재 개발이나 새로운 시스템 도입은 전무한 채 상행위만 난무하는 것이 기능식품 산업의 현실.

제품의 기대수명이 2년 이하라는 기능식품 시장의 현실을 들여다봤다.


LG가 방직공장을 세웠다면?

캠브리지 대학 장하준 교수는 책을 발간하며 가진 인터뷰에서 LG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

현재 LG는 전자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손꼽히며 각종 IT 장비들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기업이지만 그 시작은 사실 강압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것.

당시 경영진의 판단은 당장에 안정적 수익을 낼 수 있는 방직공장을 하는 쪽이었다.

시설 투자규모나 투자대비 수익률을 따져도 이는 대단히 합리적인 선택이었다.

하지만 박정희 정부는 경영진에게 전선공장을 세울 것을 종용했고, 방직공장의 허가를 지연시키며 압박한다.

결국 경영진은 방향을 선회하여 전선공장을 설립했다.

그리고 이것이 전자기업 LG의 모태가 되었다는 것이다.

장 교수는 “당장의 수익 추구라는 면에서 전선공장 설립은 상당한 위험을 감수한 투자였다”며 “그러나 이러한 위험을 감수하지 않으면 계속해서 저기술, 저수익의 산업에만 속하게 되므로 기업은 끊임없이 이런 위험을 감수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기업가 정신이 투철한 개인이나 회사가 결국은 역사에 획을 긋게 된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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