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세 작가와 21세 간호사의 애틋한 러브라인
노년의 대가 마티스와 젊은 간호사 모델의 사랑을 그린 영화 '마스터피스'
입력 2011.02.14 10:21 수정 2011.02.14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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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자리오 성당. 프랑스 남부 중세도시 방스(Vence)에 있다.

유명배우 알 파치노 (Al Pacino)가 칠순이 넘은 대가 앙리 마티스 (Henri Matisse, 1869~1954)의 모습을 실버스크린에서 구현한다.

마티스의 말기를 그린 영화 "마스터피스" ("Masterpiece")의 제작사 에스케이프 아티스트 (Escape Artists)는 알 파치노가 마티스의 역할로 확정되었음을 지난 주말 발표하고, 아울러 주연급 여배우도 곧 캐스팅을 시작한다고 언급했다.

올해 71세의 알 파치노는 2007년 미국영화연구소 (AFI) 평생공로상을 수여한 베테랑 연기자로, 70대 초반 암수술을 받게되는 대가 앙리 마티스의 모습을 그리게 된다.

1941년 정월, 당시 72세의 나이에 마티스는 프랑스 리옹 (Lyon)에서 십이지장 수술을 받게되고, 의사는 안정을 위해 마티스의 작업실을 이전하도록 권유한다.

그 계기로, 마티스의 '니스 시대' (Nice Period)는 끝나고, 프랑스 남부 산기슭에 자리한 중세도시 방스 (Vence)에 위치한 별장 '르 레브'로 작업실을 이전하게 된다.

리옹 출신의 간호사 모니크 부르주아(Monique Bourgeois)는 마티스를 간호하면서 맺은 인연으로, 1942년 당시 21세 나이에 '방스 시대'(Vence Period) 작품의 드로잉과 유화의 모델이 되며, 또한 마티스 최후의 걸작 '로사리오 성당' 벽화 및 스테인드글래스 작품의 계기를 제공한다.

73세의 마티스와 21세의 모니크.

제2차 세계대전의 여파로 인해 마티스와 모니크는 어쩔수 없이 헤어지게 되고, 전쟁이 끝난 이듬해인 1946년 방스에서 다시 만나게 되지만. 

모니크는 카톨릭 수녀 '자크 마리' (Sister Jacques-Marie)가 되어 마티스를 재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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