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에 부활한 [조류결핵]. 대응법 전무후무
예방백신(X) 치료법(X) 진단방법(X). 신종 [트리플엑스]?
입력 2011.01.24 04:56 수정 2011.01.24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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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이 다가오면서, 구제역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와의 전쟁에 고군분투하고 있는 방역당국에 또 하나의 '선물'이 주어졌다.

지난 21일, 닭들이 잇따라 폐사한 강원도 강릉시 사천면 양계농가에 대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의 정밀조사 결과, 원인은 조류결핵 (avian tuberculosis)으로 밝혀졌다.

1961년, 국내에서 조류결핵이 처음 발생한 이후 50년만에 재발된 것.

지난주 방역당국의 결과 발표 이후, 이에 대해 강원도 축산과 담당자는 “...반면 조류결핵은 조류독감과는 달리 전염성이 높지 않고 서서히 진행되는 질병이다”고 피력했다.

2종  법정가축전염병으로 분류된 조류결핵의 전염성 강도 및 전파 속도도 중요하지만, 더 크나큰 우려를 야기하는 부분은 전염병에 대한 예방백신도 없고 치료법도 없다는 현실이다.   

아울러, 전염을 막기 위한 대응법인 '살처분' 진행도 막다른 골목에 처해진 상황이다.

“[조류결핵 감염 유무를 진단하기 위한] 적당한 검사방법이 없고 타 지자체의 사례도 없어 살처분 일정이 다소 늦어지고 있다."라고 강릉시 관계자는 말한다.

"적당한 검사방법"이 없다?

조류결핵에 적용되는 방역당국의 프로토콜은 살아있는 가축의 전수를 검사, 관련 질병에 감염된 가축만을 골라내어 살처분하는 방식이다.

그러나, 조류결핵을 일으키는 원인세균, 또는 결핵결절이 가금류의 장기, 간장 등 내부기관에서 검출되는 경우가 많음으로 살아 있는 가축에 진단을 내리는 것은 실제로 불가능하다.

이런 상황에서 방역당국과 강릉시 관계자는 "현재 살처분을 위한 검사방법을 논의 중" 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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