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따]같은 [찡따오]맥주 사태.
국제회계기준 버리고, [퇴행성 회계 질환] 스스로 감염.
입력 2011.01.12 13:45 수정 2011.01.1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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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www.lastnightsgarbage.com

"홍콩증권거래소 (항셍) 금융감독위원들은 만약 안좋은 사태가 발생할 경우, 칭다오 (Tsingdao) 맥주회사를 제제할 수 있는 권한이 사라지게 된다."

중국의 1위 맥주브랜드 칭다오 맥주가 국제회계기준 및 국제기준을 의거한 외부회계감사를 무시해 버리겠다고 선언했다.

우선, 칭다오맥주는 지난 1993년 홍콩거래소에 입성, 해외증시에 상장된 중국 최초의 기업.

아울러 2010년말 기준으로, 홍콩중앙예탁기관(HKSCC), A-B JADE(홍콩)지주회사, 그리고 Law Debenture Trust 등, 3개의 외부투자주체가 총 지분의 49.57%를 보유하고 있다.

외자가 개입된 지배구조 및 해외증권소 등록이란 상황에서, 현재 외부감사를 맡고있는 글로벌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 (PriceWaterhouseCoopers, PwC)는 칭다오맥주로부터 '해임' (dismissal) 사전통보를 받기에 이르른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게 된 계기가 있었다.

지난달, 논란을 일으킨 홍콩거래소의 결정으로, 홍콩증시에 상장된 외국기업이 국제회계기준에 의거한 홍콩현지 회계법인의 외부감사을 받아야 하는 규정을 피해갈 수 있는, 정말 어처구니 없는 여지가 생긴 것.   

이에 대해 칭다오맥주 관계자는 "[외부감사기관] 해임에 대한 사전통보는 효율성 제고 및 자산공개 (financial disclosure)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것"이라 피력했다.

그러나, 이는 허울좋은 핑계일 따름이고, 실질적으로는 중국 자체의 회계기준으로 자산공개 및 감사를 받고자 하는 의도이다.

만약, 오는 2월 18일 예정인 특별 주주총회 투표에서 칭다오맥주의 '버리기'제안이 채택된다면, 총 지분의 49.57%를 보유하고 있는 외부투자자들은, 글로벌기준을 버리고 '퇴행성 회계 감염'에 걸린 칭다오맥주회사에 대한 투자부분을 어떻게 새로이 결정할지 그 추이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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