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 컴퓨터 습도 높은 곳 피해야
방치시 조제내역·환자 data 손상 우려
입력 2001.07.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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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이 시작됨에 따라 약국 컴퓨터 관리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컴퓨터 관련 전문가들은 습도가 높아지는 장마철의 경우에는 컴퓨터 고장이 30% 이상 늘어난다며 컴퓨터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컴퓨터가 습기에 민감한 전자부품으로 구성됐기 때문에 습도가 높은 곳에 컴퓨터를 방치할 경우에는 내장된 자료가 손상될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약국의 경우 컴퓨터에 내장된 자료가 손상될 경우에는 약제비 EDI 청구를 정상적으로 할 수 없어 상당한 경영상의 타격도 감수해야 한다는 것.

이와 함께 컴퓨터 내에 내장된 환자 데이터가 손상돼 환자약력 관리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는 문제도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에 따라 컴퓨터 관련 전문가들은 장마철에는 컴퓨터를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해 설치해야 한다고 요청하고 있다.

습도가 높은 곳에 컴퓨터가 설치되어 있을 경우에는 컴퓨터 케이스 안에 습기제거제를 넣어 두는 방안도 권하고 있다.

또 컴퓨터를 에어컨과 너무 가까운 곳에 설치했을 때에는 온도 차이로 인해 컴퓨터 내부에 물망울이 생길 수도 있다며 에어컨과 떨어진 곳에 설치할 것을 주문하고 있다.

모뎀을 사용하는 컴퓨터는 번개가 칠 때 전화선이나 전선을 타고 고압전류가 들어와 컴퓨터를 손상시킬 수 있는 만큼 장마가 심하고 번개가 치는 날에는 모뎀과 전화선을 반드시 분리해야 한다는 것.

컴퓨터 관련 전문가들은 장마철에 폭우로 인해 컴퓨터가 물에 잠기는 현상이 발생하느데, 이때는 컴퓨터 전원을 켜지 말고 분리해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리거나 A/S업체를 이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외에 디스켓도 습기·먼지·열에 민감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전용보관함에 넣어 먼지와 습기를 피해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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