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풍 환자 연평균 13% 증가… 진료비도 급증
공단 정책연구원, 진료비 지급자료 분석
입력 2009.07.10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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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풍으로 진료받고 있는 환자가 연평균 13%씩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01년부터 2008년까지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염증성 다발성 관절병증'의 하나인 통풍(M10)질환'의 실 진료환자수는 연평균 13%씩 늘어나고 있다.

지난 2001년 8만 2천명이었던 건강보험 통풍 환자는 2005년 13만 7천명, 2008년 19만 5천명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남성의 발병률이 여성보다 9배 이상 많았고 연령별로는 40대와 50대가 각각 4만 7천명과 4만 8천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48.5%를 차지했다.

통풍 실진료환자수가 해마다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연령대는 70대 이상 노인층으로서 최근 8년간(2001년-2008년) 70대는 연평균 18.5%, 80대 이상은 연평균 24.7%씩 증가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 진료비 역시 해마다 늘었다.

2001년 125억원이었던 진료비는 2005년 198억원, 2008년 317억원으로 2.5배 이상 늘어나 같은 기간 동안 건강보험 전체진료비 증가폭인 2배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다.

공단이 부담한 2008년 통풍 급여비는 모두 216억원으로 약국 96억원, 외래 91억원, 입원 29억원 순이었다.

공단 일산병원 류마티스내과 이찬희 교수는 "통풍은 혈액 중 요산의 농도가 짙어지면서 관절, 인대에 염증성 관절염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다리, 발가락, 발목 등의 관절이 심하게 부어오르고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통풍은 성인병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요산이 높은 음식과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것이 무엇보다 좋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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