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유럽종양학회서 1000여종 PDO뱅킹 선봬
약 1000종의 PDO 뱅킹과 h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AI 타깃 발굴 플랫폼 소개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가능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연구 역량 바탕으로 협업 기회 확대”
입력 2025.10.1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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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디언트의 자회사인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대표이사 남인봉)는 오는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종양학회(이하 ESMO 2025)에 2년 연속 참가한다고 10일 밝혔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번 학회에서 개별 부스 운영을 통해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PDO) 뱅킹과 인간 유도만능줄기세포(hiPSC) 기반 뇌 오가노이드, AI 타깃 발굴 플랫폼을 선보이며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관련 사업화 논의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자체적으로 확보한 PDO 뱅킹은 약 1,000종의 규모다. 각 PDO에는 환자의 임상 정보와 유전체 정보(NGS)가 함께 구축돼 있어, 신약 후보물질의 약효 평가와 신규 타깃 발굴에 모두 활용할 수 있다. 

특히 hiPSC 유래 미세아교세포(Microglia)와 뇌 오가노이드를 공배양(co-culture)한 모델은 퇴행성 뇌질환에서 나타나는 신경염증 반응을 실제와 유사하게 구현할 수 있어 알츠하이머, 파킨슨 등 뇌 질환 치료제 개발에 적합한 약효 평가 플랫폼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한 PDO 빅데이터와 자체 개발 AI 알고리즘을 접목한 타깃 발굴 플랫폼은 다양한 분석 알고리즘과 통계 필터링을 단계적으로 적용해, 그동안 탐색이 어려웠던 유전체 영역에서 신뢰도 높은 항암 타깃을 도출한다. 

발굴된 타깃은 PDO 기반의 CRISPR 시스템을 통해 검증 초기 단계부터 인체 유래 환경에서 유효성 검증을 할 수 있어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특징이 있다. 현재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이 플랫폼을 통해 도출한 신규 키나아제 타깃인 ‘GBC-11004’를 기반으로 글로벌 제약사와의 신약 개발 공동연구를 추진 중이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남인봉 대표는 “당사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AI 기반 타깃 발굴 플랫폼을 결합해 신약 개발의 효율성과 성공 가능성을 높이는 차별화된 연구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ESMO 2025에서 혁신적 연구 성과를 글로벌 전문가들과 공유하고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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