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피닉스랩과 AI 기반 신약 개발 MOU 체결
신약 개발 실무 자동화- 인프라 고도화에 AI 시너지 기대
의약학 특화 생성형 AI ‘케이론’ 기반 맞춤형 솔루션 개발
R&D부터 허가까지 AI 적용 범위 확대...생산성-속도 제고
입력 2025.06.18 08:07 수정 2025.06.18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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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AI 기반 신약 개발 체계 구축을 위해 AI 기업 피닉스랩(PhnyX Lab)과 17일(현지 시간)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BIO USA 2025’ SK바이오팜 전시 부스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피닉스랩의 생성형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을 기반으로, 신약 개발 과정에서 필요한 문헌 검색, 데이터 분석, 문서 작성 등 업무를 자동화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 진입 단계에서 필요한 허가 서류 작성 등의 업무 자동화를 중심으로, 신약 개발 과정을 AI 기반으로 고도화 하는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를 통해 SK바이오팜은 R&D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개발 및 허가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케이론(Cheiron)’은 기업 내부 및 외부 학술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문헌 조사부터 보고서 작성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할 수 하게 하는 솔루션이다. 또, FDA와 식약처 등 주요 규제 기관 공식 데이터베이스와 의학 학술정보 분류체계(Medical Subject Heading, MeSH)를 활용해 제약·바이오 산업에 특화해 정확도와 실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SK바이오팜은 기존에도 자체 AI 플랫폼 ‘허블(HUBLETM)’을 활용해 질병 유발 유전자 및 단백질 분석, 후보물질 발굴 등 신약 개발 초기 단계에 AI를 적극 활용해 왔다. 이번 협업을 통해 AI 활용 범위를 넓혀, 업무 전반 생산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피닉스랩 배민석 대표는 “제약·바이오 산업은 복잡한 업무 구조와 높은 규제로 인해 디지털 전환이 어려운 분야”라며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솔루션이 실제 현장에 적용돼 제약 산업의 업무 효율성과 정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음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AI는 신약 개발에 있어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핵심 역량으로 자리 잡았다”며 “피닉스랩과 협업을 통해 신약 개발의 전 과정에서 AI 적용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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