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 국내 판매 인허가 획득
의료기기 최고등급 4등급 획득…저독소 특허 공법·조직재생 성능 앞세워 시장 공략
2700억 규모 국내 복합지혈제 시장 본격 진출…”회사 매출 뒷받침 주요 품목 성장 기대”
입력 2025.05.13 10:20 수정 2025.05.1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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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의료 전문기업 티앤알바이오팹은 자사가 개발한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흡수성 체내용 지혈용품)’가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에 따르면 회사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는 체내에 직접 사용되며, 높은 수준 안전성과 품질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의료기기 최고 등급인 4등급에 해당하는 제품이다. 회사는 빠른 시일 내 또 다른 형태인 매트릭스 타입 복합 지혈제 인허가도 추진 중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의 파우더 타입 복합 지혈제는 △특허 공법으로 특수 처리해 저독소(Low Endotoxin) 수준을 구현한 흡수성 돼지 젤라틴 파우더 △트롬빈 등이 포함된 지혈 파우더 △단백질 추출물과 폴리비닐피로리돈 등으로 이뤄진 혼합용액으로 구성됐다. 이를 혼합 적용하면 젤라틴 파우더는 혈액을 흡수·응집시켜 지혈 작용을 하고, 제품에 함유된 지혈 활성물질인 트롬빈은 혈액 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전환해 혈액응고를 보조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당사 제품은 지혈제 핵심 소재인 VdECM(혈관유래세포외기질)을 포함해 조직 재생력, 접착성, 지혈 성능에서 기존 제품보다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또한 자체 기술로 저독소 제품을 직접 제조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에서도 강점을 갖고 있으며, 해당 제품이 향후 회사 매출을 견인하는 핵심 품목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이넥스의 ‘국내 의료기기 시장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국내 지혈제 시장은 연 2700억원 규모며 복강경, 내시경 수술 등 증가로 연평균 10% 가량 성장하며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티앤알바이오팹은 파우더 타입과 매트릭스 타입 복합 지혈제 등을 통해 현재 국내 지혈제 시장 약 77%를 점유하고 있는 수입 지혈제 제품을 국산으로 대체하는 데 주력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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