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리언트 혁신신약 항암제 Q901 국제일반명 등재…‘모카시클립’ 확정
WHO·USAN 모두 등재… 임상 1상 순항-상업화 기대감 고조
글로벌 신약 개발 표준 명칭 확보
입력 2025.05.12 08:43 수정 2025.05.1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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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신약기업 큐리언트는  CDK7 저해 항암제 Q901의 국제일반명이 ‘모카시클립(mocaciclib)’으로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큐리언트는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Q901 국제일반명(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 INN)으로 ‘모카시클립(mocaciclib)’을 공식 부여받았으며, 동일한 명칭으로 미국 채택명칭위원회(USAN Council) 승인을 받아 국제일반명을 최종 확정했다.

국제 일반명은 해당 물질이 전 세계적으로 동일한 명칭으로 식별될 수 있도록 하는 국제적 표준이다. 이는 약물 글로벌 허가와 사업 개발을 위한 필수 절차로, 규제 문건, 임상시험, 학술 발표 등에서 사용된다. 앞으로 해당 성분을 포함한 제품에는 ‘모카시클립’이라는 명칭이 일반명으로 사용된다.

모카시클립은 2015년 큐리언트가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로부터 도입하여 초기 연구 단계에서부터 CDK7에 대한 높은 선택성을 갖도록 최적화해 도출한 혁신 신약이다. 세포 주기 및 전사 핵심 효소인 CDK7을 저해하는 기전을 가진 모카시클립은 유사 기전 경쟁약물 중 리딩 그룹 약물로서, 현재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1상 시험에서 안전성 및 효능을 검증 받고 있다.

또 큐리언트는 모카시클립의 높은 선택성을 통해 CDK7 단백질 기능과 약리적 효용성을 새롭게 규명하고 있다. 최근 모카시클립을 통한 CDK7 저해가 ADC 불응 및 내성 기전을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ADC 개발사들과 활발한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

큐리언트 남기연 대표는 “국제일반명 등재가 약물 후보물질이 가지는 리스크가 임상 시험을 통해 어느 정도 해소됐을 때 이루어 지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인 것을 감안하면, 모카시클립 일반명 등재는 시의 적절한 것 같다”며 “현재 모카시클립이 보여주는 새로운 기전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것과 더불어 임상 1상 시험에서 긍정적인 안전성 데이터가 도출되고 있어 모카시클립 상업화 잠재력을 높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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