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K-뷰티 관세 이슈’, 브라질은 ‘실용 제품’ 인기
화장품산업硏,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2호 발간
입력 2025.04.30 12:41 수정 2025.04.30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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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비자는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 사재기에 나섰고, 브라질은 실용적인 스틱형 화장품에 주목했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원장 조신행, 이하 연구원)은 미국과 브라질의 화장품 시장 트렌드와 마케팅 전략을 담은 ‘글로벌 코스메틱 포커스’ 2호(미국·브라질편)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미국 시장 주요 이슈 및 트렌드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2호

연구원에 따르면 미국은 최근 관세 정책 변화로 인해 한국산 화장품 가격 인상이 우려되면서, 소비자들이 관세 발효 전 한국 제품을 대거 구매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미국 주요 언론은 한국산 자외선 차단제를 대표적인 사재기 품목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미국 전역에서는 환경 규제의 일환으로 과불화화합물(PFAS)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다. PFAS는 방수성과 지속력이 뛰어나 화장품에 첨가되지만, 체내 축적 시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규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또한, 제품 간 경계가 무너지는 하이브리드 제품 수요가 늘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스킨케어, 메이크업, 선케어, 바디케어 기능이 결합된 복합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새로운 선택지로 부상하고 있다.

연구원은 “관세 정책에 대한 유예가 이뤄졌지만, 기업들은 다양한 대응 시나리오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환경 규제 대응 역시 친환경·안전 중심의 제품 개발로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브라질 시장 주요 이슈 및 트렌드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2호

한편 브라질 시장은 전자상거래와 디지털 콘텐츠 마케팅이 주요 전략으로 떠올랐다. 특히 소셜 미디어 기반 마케팅이 매출에 큰 영향을 미치면서, 브랜드들이 문화 행사와 연계한 소비자 소통 방식을 강화하고 있다.

제품 면에선 실용성과 휴대성을 앞세운 스틱형 화장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뷰티 루틴을 간소화하려는 소비자 수요가 증가하면서, 직관적인 사용법과 편리한 포장이 적용된 제품들이 각광받고 있다.

연구원은 “브라질에서도 실용성과 휴대성을 중시한 제품 기획이 필요하다”며, “사용자 중심의 마케팅 전략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이번 호에는 현지 뷰티 전문가 인터뷰, 인기 제품 분석, 마케팅 사례, 글로벌 뷰티 전시회 정보 등 다양한 현지 콘텐츠가 담겼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올코스(www.allcos.biz)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3호는 5월 중 ‘영국·프랑스편’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글로벌코스메틱포커스 2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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