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약사회, "비대면 진료 흐름 속 약사회 최후 보루 지켜야"
19일 오후 서울 강남 파크루안에서 2025년 초도이사회 개최
신성주 자문위원 "비대면 진료-백신 투여 등 상급회 건의해야"
김형지 회장 "최후 보루 지켜낼 수 있도록 열심히 건의하겠다"
입력 2025.04.19 19:17 수정 2025.04.22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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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주 자문위원. ©약업신문

강남구약사회(김형지 회장)는 19일 서울 강남구 파크루안에서 초도이사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및 약국 내 약사 백신접종과 각종 진단시약을 허용하는 약사 정책을 상급회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 신성주 자문위원은 기타 토의 안건으로 비대면 진료 등 약사 정책과 관련해 의견을 제시하며 상급회 건의를 당부했다.

신 자문위원은 먼저 "공적전자처방전 카테고리 안에 포함된다곤 하지만, 대한약사회 정책건의서에 비대면 진료와 관한 내용이 빠져있다"며 "3년 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화상투약기에 반대하며 머리 띠를 두르고 항의했던 것에 비해 현재 대응은 마치 받아들이는 분위기로 느껴진다"고 지적했다.

3년 전 약사회가 PPDS를 내세워,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입을 막고 회원 단합을 유지한 것처럼, 관련해 상급회의 확실한 지시가 있어야 한다고 신 자문위원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 지침이 부재한 상황을 꼬집으며 "현재진행형인 ‘비대면 진료’가 약사사회의 정말로 시급한 문제다. 강남구약사회에서 회원들의 플랫폼 가입 여부와 활동 등을 전수조사해 플랫폼 가입 여부와 활동을 파악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또 신 자문위원은 약국 내 약사 백신접종 및 각종 진단시약이 허용될 수 있도록 하는 정책 제안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약학대학에서 주사 접종과 백신 접종 교육을 하고 있는 만큼, 정권이 바뀌는 현 시점이 백신접종을 약국에서 할 수 있는 정책을 제안할 적기"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신 진단시약을 타 직역도 가능하게 허용했던 건, 더 많은 시약을 가져오기 위해서였는데, 현실은 의사가 각종 진단시약을 독점하고 있다. 자가진단에 대한 부분도 정책 건의에 넣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김형지 회장은 이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이 최근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정책간담회도 가졌고, 관련 의견을 지속 전달하고 있다. 그럼에도 바로 어제 이재명 대표가 '비대면 진료 합법화' 발언을 하는 등 분위기가 흘러가고 있다. 비대면 진료 관련은 물론, 백신 투여와 진단시약 약국 내 확대 방안 역시 대한약사회와 서울시약사회가 최후의 보루를 지켜낼 수 있도록 열심히 건의드리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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