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DA로부터 ‘유데나필’(Udenafil)의 폰탄치료제(폰탄 환자들 운동능력 증가) 신약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FUEL-2)을 진행 중인 메지온이 이와 별도로 다른 질환인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 질환(ADPKD)'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 질환(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은 신장에 수많은 낭종이 생기는 유전 질환으로, 발생한 낭종은 점차 커지면서 신장 조직을 손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 기능을 저하시킨다. ADPKD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환자들은 말기에 생존을 위한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게 되는희귀 신장 질환 중 하나다. ADPKD 진행은 비정상적인 cAMP 신호 전달 및 손상된 산화질소(NO) 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메지온에 따르면 유데나필은 cGMP 신호를 개선해 잠재적으로 cAMP/cGMP 균형을 복원해 낭종 성장과 섬유증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 연구에서 PDE5 inhibitor가 낭종 성장, 염증 및 섬유증을 감소시켜 핵심 ADPKD 병리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ADPKD는 다른 신장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희귀 질환으로 분류돼 있으며, 미국 내 ADPKD 환자수는 대략 14만명으로 추정된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기 때문에 자손에게 질병이 전달될 확률이 50%에 달하며,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도 된다.
현재 FDA에서 승인한 ADPKD 치료제는 오츠카제약 ‘Jynarque ®(톨밥탄)’이 유일하다. 하지만 톨밥탄은 신장 기능 저하와 낭종 성장을 늦출 수 있는 반면 간 손상 위험 증가와 정기적 간 모니터링 필요 등 부작용이 있어, 이러한 부작용과 높은 비용으로 톨밥탄은 일반적으로 질병이 빠르게 진행되는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고 메지온은 설명했다. (2024년 Jynarque®(톨밥탄) 매출 1.8B,약 2.6조원)
메지온 관계자는 “ADPKD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서 유데나필 개발은,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만큼 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당사는 세계 최고 권위 임상병원의 전임상 개발 센타와 전임상을 시작했으며, 우리 새로운 파이프 라인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전임상 시작 단계이지만, 그 동안 다른 적응증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많은 임상 시험들에서 축적된 자료와 해당 질환이 희귀질환임을 감안할 때 단축된 임상단계로 임상개발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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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FDA로부터 ‘유데나필’(Udenafil)의 폰탄치료제(폰탄 환자들 운동능력 증가) 신약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FUEL-2)을 진행 중인 메지온이 이와 별도로 다른 질환인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 질환(ADPKD)'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 질환(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ADPKD)은 신장에 수많은 낭종이 생기는 유전 질환으로, 발생한 낭종은 점차 커지면서 신장 조직을 손상, 시간이 지남에 따라 신장 기능을 저하시킨다. ADPKD가 진행됨에 따라 많은 환자들은 말기에 생존을 위한 투석이나 신장 이식이 필요하게 되는희귀 신장 질환 중 하나다. ADPKD 진행은 비정상적인 cAMP 신호 전달 및 손상된 산화질소(NO) 경로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7일 메지온에 따르면 유데나필은 cGMP 신호를 개선해 잠재적으로 cAMP/cGMP 균형을 복원해 낭종 성장과 섬유증을 억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한 연구에서 PDE5 inhibitor가 낭종 성장, 염증 및 섬유증을 감소시켜 핵심 ADPKD 병리를 해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음을 보여줬다.
특히 ADPKD는 다른 신장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인구가 영향을 받기 때문에 희귀 질환으로 분류돼 있으며, 미국 내 ADPKD 환자수는 대략 14만명으로 추정된다. 상염색체 우성으로 유전되기 때문에 자손에게 질병이 전달될 확률이 50%에 달하며, 이는 여러 세대에 걸쳐 유병률을 높이는 원인도 된다.
현재 FDA에서 승인한 ADPKD 치료제는 오츠카제약 ‘Jynarque ®(톨밥탄)’이 유일하다. 하지만 톨밥탄은 신장 기능 저하와 낭종 성장을 늦출 수 있는 반면 간 손상 위험 증가와 정기적 간 모니터링 필요 등 부작용이 있어, 이러한 부작용과 높은 비용으로 톨밥탄은 일반적으로 질병이 빠르게 진행되는 환자에게만 제한적으로 사용된다고 메지온은 설명했다. (2024년 Jynarque®(톨밥탄) 매출 1.8B,약 2.6조원)
메지온 관계자는 “ADPKD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서 유데나필 개발은, 상당한 미충족 수요가 있는 만큼 시장 잠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하고 있어, 당사는 세계 최고 권위 임상병원의 전임상 개발 센타와 전임상을 시작했으며, 우리 새로운 파이프 라인으로 적극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또 “현재 전임상 시작 단계이지만, 그 동안 다른 적응증 개발을 위해 진행됐던 많은 임상 시험들에서 축적된 자료와 해당 질환이 희귀질환임을 감안할 때 단축된 임상단계로 임상개발이 신속히 진행될 것으로 판단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