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 ‘비듬 개선’ 마이크로바이옴 소재 '댄드리옴' 개발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 동시 개선…연구 영역 확대 성과
입력 2025.03.24 09:17 수정 2025.03.2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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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 댄드리옴(Dandriome™) 설명자료. ⓒ코스맥스

코스맥스가 탈모 및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규 소재를 개발했다.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영역을 피부에서 모낭으로 확대해 얻은 성과로 글로벌 학계에서 두피 고민을 해결할 차세대 소재로 주목하고 있다.

코스맥스는 모낭 주변 미생물군 채취 및 분석을 통해 신규 활성 소재 ‘댄드리옴(Dandriome™)’을 개발했다고 24일 밝혔다. 소재명은 비듬을 뜻하는 영단어 ‘dandruff’와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에서 따왔다.

코스맥스는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의 병변이 함께 나타나는 경향성에 주목해 두 가지 증상을 함께 개선하는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여성형 및 남성형 탈모 환자군과 건강한 두피를 가진 대조군을 각각 비교해 미생물 분포, 다양성, 기능 및 대사 경로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탈모 증상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대조군에 비해 미생물의 다양성과 산성화에 관여하는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한 것을 확인했다. 또한, 지질 대사 경로도 억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는 건강한 두피를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이 분포하는 미생물군을 기반으로 댄드리옴을 개발했다. 댄드리옴 적용 시 세포 수준에서 두피 내 지질 생성 인자 및 과각화(피부의 각질층이 증가하는 증상)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루성 피부염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말라세지아(Malassezia)의 생체막 및 생체량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 댄드리옴은 모유두세포의 활성 및 성장 인자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 향후 탈모 증상 완화에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신규 개발 소재는 두피 및 모발 관련 대표 고민인 탈모와 지루성 피부염을 동시에 케어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소재”라며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솔루션 연구를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소재 및 제품 연구를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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