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이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을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 안암병원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1만례 이상 로봇수술 경험을 축적하며 국내 의료계에서 로봇 수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또,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로봇 수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클리닉을 개설한 권위 있는 의료기관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 의료기술인 자메닉스 도입을 결정했다.
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강북권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최첨단 로봇 수술 혜택을 제공하며, 결석 치료 새로운 표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와 임상 협력 강화를 통해 요로결석, 전립선, 방광 등 비뇨기계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조정석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자메닉스의 2.8mm 유연내시경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한다. 수술 시 환자에게 내시경 로봇 셋팅이 완료되면 의사 1인이 조정석에 앉아서 내시경 로봇이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 결석을 제거하도록 조정하는 방식이다.
자메닉스는 정밀하고 안정적인 로봇 조종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 분쇄와 제거율을 높인다. 자메닉스의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 호흡으로 인한 결석 움직임을 레이저로 보정해 정밀한 조사와 정확한 결석 파쇄를 가능하게 하며, 레이저 시간을 단축해 더 안전한 수술을 구현한다.
또, 자메닉스는 결석 크기를 판별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큰 결석을 레이저로 분쇄한 후 요관 손상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경로재생 기능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요관 내시경이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자메닉스는 단거리 원격 조종과 로봇팔을 활용한 수술 과정으로 의료진의 피로도와 방사선 노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 수술로봇은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0.5-3cm 크기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에서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혁신의료기술인 자메닉스를 통해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로엔서지컬과 임상 연구도 강화해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국내 로봇수술 분야 선도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자메닉스의 도입을 환영한다”며 “이번 도입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무절개 수술을 통한 안전하고 빠른 회복으로 의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고 2022년 10월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또 2023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2024년부터 3년 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올 상반기부터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32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연구 종료 후 진료목적으로 전환해 원내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3년 간 임상근거를 기반으로 심평원 신의료등재 평가를 통해 급여가 결정된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미국 FDA 자문위, 제약사 직원 '출입 제한' 조치 파장 |
2 | 화장품 기업 74개사 2024년 해외매출 및 수출 평균 1428억…전년比 16.4%↑ |
3 | [기고 상] 제약업계 실무자 위한 '디지털의료제품법' 설명..제정 배경·의의 |
4 | 닥터노아바이오텍 "3년 내 신약 성패 결정…AI 복합신약 개발로 시간·비용 반의 반" |
5 | "버리지 말고 살리자" 강남구약, ATC 불용 카트리지 활용안 제시 |
6 | 글로벌 ‘톱 50’ 유통기업..화장품 유통 3곳 동승 |
7 | "유사 명칭 의약품 사용 오류 예방 위해 규정 개선 필요" |
8 | EU,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화장품에 '안전성' 경고 |
9 | [기업분석] 대봉엘에스, 2024년 매출 940억원…전년比 7.2%↑ |
10 | 비티시너지,AI와 시공간 다중 오믹스 분석 활용 생균치료제(LBP) 개발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수술로봇 플랫폼 기업 로엔서지컬(대표 권동수)이 자사가 개발한 세계 최초 AI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을 고려대학교(이하 고려대) 안암병원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1만례 이상 로봇수술 경험을 축적하며 국내 의료계에서 로봇 수술 발전을 선도해 왔다. 또, 다양한 진료 분야에서 로봇 수술을 적극 도입해 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는 국내 최초로 비뇨의학과 건강검진 클리닉을 개설한 권위 있는 의료기관으로, 환자들에게 더 나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 의료기술인 자메닉스 도입을 결정했다.
병원은 이번 도입을 통해 강북권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최첨단 로봇 수술 혜택을 제공하며, 결석 치료 새로운 표준을 정립해 나갈 방침이다. 로엔서지컬은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와 임상 협력 강화를 통해 요로결석, 전립선, 방광 등 비뇨기계 질환의 조기 발견 및 치료를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AI기반 완전 로봇식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는 유연내시경 로봇과 원격으로 이를 작동시키는 조정석 장비가 한 쌍으로 구성돼 있다. 자메닉스의 2.8mm 유연내시경은 절개 없이 요도와 요관을 통과해 결석을 반복적으로 제거한다. 수술 시 환자에게 내시경 로봇 셋팅이 완료되면 의사 1인이 조정석에 앉아서 내시경 로봇이 사람 몸속으로 들어가 결석을 제거하도록 조정하는 방식이다.
자메닉스는 정밀하고 안정적인 로봇 조종 기술과 다양한 AI 기능이 기존 수술법 대비 결석 분쇄와 제거율을 높인다. 자메닉스의 호흡 보상 기능은 환자 호흡으로 인한 결석 움직임을 레이저로 보정해 정밀한 조사와 정확한 결석 파쇄를 가능하게 하며, 레이저 시간을 단축해 더 안전한 수술을 구현한다.
또, 자메닉스는 결석 크기를 판별하는 AI 기능을 탑재해, 큰 결석을 레이저로 분쇄한 후 요관 손상 없이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경로재생 기능은 자율주행 자동차처럼 요관 내시경이 결석이 위치한 곳까지 다녀간 경로를 인식해 반복적인 결석제거 과정을 혁신적으로 개선한다.
자메닉스는 단거리 원격 조종과 로봇팔을 활용한 수술 과정으로 의료진의 피로도와 방사선 노출 위험도 줄일 수 있다.
이 수술로봇은 2022년 내시경 결석치료술(RIRS)를 필요로 하는 0.5-3cm 크기 신장결석을 가진 환자 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확증임상에서 결석 제거율 93.5%와 경증 합병증 발생률 6.5%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고려대 안암병원 비뇨의학과 연구팀은 “혁신의료기술인 자메닉스를 통해 난치성 신장결석 환자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계약을 기점으로 로엔서지컬과 임상 연구도 강화해 첨단 의료기술의 발전에 협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로엔서지컬 권동수 대표는 “국내 로봇수술 분야 선도병원인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자메닉스의 도입을 환영한다”며 “이번 도입을 통해 고려대 안암병원을 찾는 많은 환자들이 무절개 수술을 통한 안전하고 빠른 회복으로 의료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자메닉스는 2021년 12월 식약처 제17호 혁신의료기기로 신속심사 대상으로 선정됐고 2022년 10월 식약처 제조허가를 획득했다. 또 2023년 8월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선정돼 2024년부터 3년 간 비급여 또는 선별급여로 사용이 가능하다. 올 상반기부터 신의료기술 등재를 위해 5개 기관에서 232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임상연구 종료 후 진료목적으로 전환해 원내 사용이 가능하다. 이후 3년 간 임상근거를 기반으로 심평원 신의료등재 평가를 통해 급여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