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트 상대 비호감 1위..개인위생 불결한 사람
개인위생 불결 32%>매너없는 사람 25%>흡연자 14% 順
입력 2025.02.19 06:00 수정 2025.02.19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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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매력없는 데이트 상대는 개인위생이 불결한 사람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미국 워싱턴 D.C.에 소재한 온라인 금연보조제 판매기업 니코킥(NicoKick)이 온라인 시장조사기관 유고브(YouGov)에 의뢰해 총 1,000명의 21세 이상 미혼 성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후 밸런타인 데이를 하루 앞둔 시점이었던 지난 13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서 밝혀진 것이다.

조사결과를 보면 개인위생이 불결한 사람이 32%로 가장 매력없는 데이트 상대 리스트에서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무례하거나 매너없는 사람이 25%로 2위에 랭크됐고, 흡연자가 14%로 ‘톱 3’의 나머지 한자리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남성들의 경우 35%가 개인위생이 불결한 사람을 가장 매력없는 데이트 상대라고 꼽아 여성들의 29%를 상회했음이 눈길을 끌었다.

이 같은 조사결과는 최근의 데이트 상대 취향과 함께 대인관계에서 흡연이 미치는 영향을 새삼 일깨우는 내용이어서 주목할 만한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약속시간에 늦은 사람은 예상외로 3%의 응답자들만이 손꼽아 정떨어지는 데이트 상대 리스트에서 가장 낮은 순위에 자리매김했다.

무례하거나 매너가 없는 사람을 꼽은 응답자들을 성별로 보면 여성들의 경우 29%가 입을 모아 남성들의 22%에 비해 높은 비율을 내보였다.

흡연자의 경우 남‧녀 공히 14%가 정떨어지는 데이트 상대로 꼽은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제품들로 범위를 좁혀보면 금연보조제의 일종인 니코틴 파우치에 대한 비호감도가 가장 낮게 나타나 3%의 응답자들만이 데이트 상대로 손절각 의사를 내보였다.

전자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7%의 응답자들이 비호감을 드러냈다.

반면 씹는 담배는 비호감도가 39%에 달해 가장 높게 나타났고, 궐련형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35%로 높은 비호감도를 보였다.

씹는 담배에 대해 비호감을 드러낸 응답자들의 여성들이 47%에 달해 남성들의 33%를 훨씬 상회했다.

이와 함께 담배를 피워본 적이 없는 응답자일수록 흡연자를 최악의 비호감 데이트 상대로 꼽아 고개가 끄덕여지게 했다.

이에 비해 현재 담배를 피우고 있는 응답자들의 경우에는 흡연자를 잠재적 데이트 상대로 받아들 수 있다면서 긍정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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