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빼는 유산균 이상 신고 5배 폭증
BNR17 신고 317건, 단일품목 최다 건수 기록
입력 2025.02.11 16:54 수정 2025.0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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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살 빼는 유산균으로 알려진 Lactobacillus gasseri BNR17의 이상 사례 신고 건수가 타 품목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품안전정보원이 발표한 2024년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 현황을 분석한 결과 파악된 것이다.

지난해 BNR17의 이상사례 신고 건수는 317건을 기록해 모든 영양보충용 제품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영양보충용 제품이 비타민과 미네랄, 단백질 등 품목을 모두 합산한 것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압도적인 1위를 기록한 셈.

이상 사례 신고 증가 폭도 매우 높아 65건을 기록했던 2023년과 비교하면 5배 가까이 급증했다.


건기식 이상 사례 신고 크게 증가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안전정보원이 발표한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접수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는 2,316건을 기록해 1,434건을 기록한 2023년에 비해 크게 늘었다.

2,316은 2006년 이래 20여년 동안 가장 많은 수준이다. (그림. 참조)

건강기능식품 이상 사례 신고 건수는 2014년 1,733건을 기록한 후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특히 2015~2018년 사이에는 신고건수가 1,000건을 밑돌았다.

그러나 2023년 1,434건으로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치를 보이더니 지난해에는 2,000건을 돌파했다.

물론 이상 사례 신고 건수 증가를 품질 이상이나 안전관리 미흡으로 직결시킬 수는 없다.

그동안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크게 성장했고, 이상 사례 신고 관련한 소비자 교육도 꾸준히 이뤄진 것이 건수 증가의 요인이 되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최근 몇 년간 추세적으로 이상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할 때 시장을 좀 더 면밀히 살펴볼 필요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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