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 2024년 매출 1조3405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
매출 1조3405억원, 전년 대비 8.7% 늘어…영업이익은 30.0% 증가한 1111억원
스페셜티 소재 코폴리에스터 사업 호조…고내열·고투명 에코젠 판매 확대 영향
입력 2025.02.0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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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SK케미칼이 화학 업계 불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안재현 사장)은 지난해 자회사를 제외한 별도 기준 매출 1조3405억원, 영업이익 1111억원의 실적을 거뒀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2017년 SK디스커버리가 출범하며 사업 회사로 분할된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매출은 8.7%, 영업 이익은 30.0% 증가한 수치다.

SK케미칼 측은 경기 침체와 화학업계 불황 속 호실적을 낸 요인으로 스페셜티 소재인 코폴리에스터를 꼽았다. 지난해 코폴리에스터 분야 적용 용도를 새롭게 개발해 고객층을 넓히고, 고도의 내열성과 투명성이 필요한 분야에 주로 쓰이는 특화 소재 에코젠(ECOZEN) 판매량을 확대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코폴리에스터는 투명성, 고기능성을 지닌 스페셜티 소재로 식품용기, 화장품, 전자 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이 지속해서 확대되고 있지만 아직 소수 기업만 상용화에 성공한 소재로 알려졌다.

SK케미칼 강석호 경영지원본부장은 “SK케미칼이 오랜 시간에 걸쳐 범용 소재, 비주력 사업을 정리하고 코폴리에스터 등 스페셜티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지속적 혁신이 불황 속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며 “지속적인 제품·기술 혁신을 통해 코폴리에스터 제품 라인 업을 다변화하고, 순환 재활용 소재 사업을 또 다른 스페셜티 파이프라인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자회사 실적을 포함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SK케미칼은 연간 매출액 1조7355억원 영업손실 448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또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5143억원, 영업손실 285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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