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벡,펩타이드 mRNA 전달 플랫폼 효능 입증 ‘LNP 대비 3.5배 약물전달 효율 ↑’
미국 오메가 테라퓨틱스와 공동연구개발 폐암 등 폐질환 적용 mRNA 전달체 개발 가속
입력 2025.01.16 23:58 수정 2025.01.17 05:35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스크랩하기
작게보기 크게보기

나이벡이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오메가 테라퓨틱스(오메가)’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mRNA 전달체 약물전달 효능이 입증됐다. 나이벡은 오메가와 공동연구개발에서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펩타델(PEPTADEL)’이 적용된 mRNA 전달체가 기존 LNP 기반 mRNA 전달체와 비교해 더 뛰어난 약물전달 효율성을 보였다고 16일 밝혔다.  

해당 연구는 마우스 모델을 통해 진행됐으며, PEPTADEL이 적용된 mRNA와 기존 ‘mRNA-LNP(지질나노입자)’을 투약해 6시간 경과 후 폐에 전달된 약물비율을 비교했다. 시험결과, 나이벡 펩타이드 기반 mRNA-PEPTADEL 복합체가 약물전달 효율 면에서 mRNA-LNP보다 약 3.5배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나이벡은 지난해 10월 오메가와 공동연구계약을 체결하며, 폐질환을 적응증으로 PEPTADEL이 적용된 mRNA 전달체 개발에 대한 협력을 시작했다. 양사는 향후 공동연구계약 성과에 따라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이벡의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PEPTADEL은 특정 조직을 표적으로 하는 펩타이드 기반 약물 전달 시스템이다. 정밀하게 표적 조직에 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기 때문에 약물전달 효율성이 높다. 펩타이드는 자연적으로 체내에서 빠르게 분해되고 배출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작용이 적다.  

나이벡 관계자는 "연구를 통해 PEPTADEL 약물전달 우수성이 명확히 입증됐기 때문에 기존 mRNA 전달체인 LNP를 빠르게 대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PEPTADEL은 특정 조직 또는 세포의 수용체에 타깃팅 하도록 설계가 가능해 항암제, 백신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을 확대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벡은 오메가 뿐 아니라 미국의 ‘사렙타 테라퓨틱스’와도 물질이전계약을 통해 근이양증 및 근육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mRNA-PEPTADEL 전달체를 개발하고 있다”며 “이후에도 펩타이드 기반 자체 약물전달 플랫폼 기술 적용 확대를 위해 글로벌 제약사들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체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인기기사 더보기 +
인터뷰 더보기 +
[인터뷰] 꿈을 현실로...의료 IT의 미래를 열다
폐쇄공포증 환자도 ‘MRI 촬영’ 편하게…촬영시간 확 줄인 ‘AI 영상복원 솔루션’
“정밀의학 초석 'WGS' 시대 개막…디지털이 바꾸는 의료 패러다임”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나이벡,펩타이드 mRNA 전달 플랫폼 효능 입증 ‘LNP 대비 3.5배 약물전달 효율 ↑’
아이콘 개인정보 수집 · 이용에 관한 사항 (필수)
  - 개인정보 이용 목적 : 콘텐츠 발송
- 개인정보 수집 항목 : 받는분 이메일, 보내는 분 이름, 이메일 정보
- 개인정보 보유 및 이용 기간 : 이메일 발송 후 1일내 파기
받는 사람 이메일
* 받는 사람이 여러사람일 경우 Enter를 사용하시면 됩니다.
* (최대 5명까지 가능)
보낼 메세지
(선택사항)
보내는 사람 이름
보내는 사람 이메일
@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약업신문 타이틀 이미지
[산업]나이벡,펩타이드 mRNA 전달 플랫폼 효능 입증 ‘LNP 대비 3.5배 약물전달 효율 ↑’
이 정보를 스크랩 하시겠습니까?
스크랩한 정보는 마이페이지에서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Yakup.com All rights reserved.
약업신문 의 모든 컨텐츠(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