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소비자들은 겨울의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제품을 선택할 때 '브랜드'를 많이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감성 피부에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다. 차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 민감도가 더욱 높아지고 피부 당김을 느끼기 쉬워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매체 소비자보도(消费者报道)가 총 2503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9%가 가을·겨울에 피부 민감성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보다 가을·겨울 피부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자도 71.2%에 달했다.
민감성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이 토로하는 문제점(중복 응답 가능)은 △피부 당김(48.5%) △피부 건조(47.7%) △따끔거림(30.8%) 순이었다. 이어 △발적 및 부어오름(22.2%) △가려움증 (21.3%) 등도 고민거리로 꼽혔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추운 계절에 더욱 민감해진 피부를 달래기 위해 스킨케어 제품을 바꾸거나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상당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브랜드(43.9%)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고, 효능(39.3%)과 가격(37.6%)이 뒤를 이었다. 인플루언서 추천(28.3%)이 성분 및 안전성(26.9%)보다 많은 선택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디자인을 기준으로 고른다’는 응답은 14.9%였다.
아이리서치(iResearch)의 '중국 여성의 민감성 피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024년 민감성 피부 시장 규모는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체의 42.4%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감성 피부 개선을 위해 사용할 제품(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세럼·앰플을 선택한 소비자가 36.4%로 가장 많았다. 토너·에멀전(35.6%), 페이셜크림(32.8%)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호하는 성분(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세라마이드(41%)를 언급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 성분은 피부 장벽 형성에 도움을 주고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수의 민감성 피부용 제품과 보습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어 스쿠알란(30%), 히알루론산(29.7%), 알로에·녹차 등 식물 추출물(27%), 미네랄(19.5%)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병풀추출물은 8.2%로 10위를 차지했다.
중국 푸단대학교 신경생물학 전공 바오펑(鲍峰) 박사는 신문을 통해 "지역에 따른 온·습도 차이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습도가 50% 이하인 지역에선 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으며, 습도가 50% 이상이라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인기기사 | 더보기 + |
1 | 보로노이, 미국암학회서 'VRN11' 임상 초기 데이터 조기 발표 |
2 | HLB테라퓨틱스, NK치료제 유럽임상 목표환자수 충족 |
3 | 제약‧바이오도 ‘고환율’ 여파…‘수익성 ’ 우려 10개사는 |
4 | [DI+의약정보] 온코크로스, AI 신약개발로 의약품에 '새 생명' 불어넣다 |
5 | 메지온,폰탄치료제 ‘jurvigo’ 유럽 신약 승인 현황 추가 공개 |
6 | 리스큐어바이오, 세계 최초 '모발 건강 프로바이오틱스' 개별인정형 원료 승인 |
7 | "제약바이오 심상치않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끌고 SK바이오팜이 밀고 |
8 | 압타바이오 전력질주 시작…조영제 유발 급성신장손상 'APX-115' 2상 주목 |
9 | 바이오스타, 줄기세포 배양 기술 일본 고관절 질환 재생의료 치료 승인 |
10 | 지출보고서 살펴보니…의약품 판촉영업자 69% ‘1인 사업자’‧약국 비용할인 ‘최다’ |
인터뷰 | 더보기 + |
PEOPLE | 더보기 + |
컬쳐/클래시그널 | 더보기 + |
중국 소비자들은 겨울의 환경적 요인을 극복하기 위한 제품을 선택할 때 '브랜드'를 많이 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민감성 피부에 겨울은 혹독한 계절이다. 차고 건조한 날씨에 피부 민감도가 더욱 높아지고 피부 당김을 느끼기 쉬워져 증상이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국 현지매체 소비자보도(消费者报道)가 총 2503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72.9%가 가을·겨울에 피부 민감성 증상이 발생하기 쉽다고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보다 가을·겨울 피부관리가 더 중요하다'는 응답자도 71.2%에 달했다.
민감성 피부가 고민인 사람들이 토로하는 문제점(중복 응답 가능)은 △피부 당김(48.5%) △피부 건조(47.7%) △따끔거림(30.8%) 순이었다. 이어 △발적 및 부어오름(22.2%) △가려움증 (21.3%) 등도 고민거리로 꼽혔다.
대부분의 응답자가 추운 계절에 더욱 민감해진 피부를 달래기 위해 스킨케어 제품을 바꾸거나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 상당수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판단한다’는 의견을 전했다. 제품을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 브랜드(43.9%)를 꼽은 사람이 가장 많았고, 효능(39.3%)과 가격(37.6%)이 뒤를 이었다. 인플루언서 추천(28.3%)이 성분 및 안전성(26.9%)보다 많은 선택을 받은 점도 눈길을 끈다. ‘디자인을 기준으로 고른다’는 응답은 14.9%였다.
아이리서치(iResearch)의 '중국 여성의 민감성 피부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의 2024년 민감성 피부 시장 규모는 코스메슈티컬 시장 전체의 42.4%를 차지한 것으로 추정된다.
민감성 피부 개선을 위해 사용할 제품(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세럼·앰플을 선택한 소비자가 36.4%로 가장 많았다. 토너·에멀전(35.6%), 페이셜크림(32.8%)도 많은 선택을 받았다.
선호하는 성분(중복 응답 가능)으로는 세라마이드(41%)를 언급한 사람이 가장 많았다. 이 성분은 피부 장벽 형성에 도움을 주고 피부 트러블을 개선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수의 민감성 피부용 제품과 보습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이어 스쿠알란(30%), 히알루론산(29.7%), 알로에·녹차 등 식물 추출물(27%), 미네랄(19.5%) 등의 순이었다. 국내에서 많이 사용되는 병풀추출물은 8.2%로 10위를 차지했다.
중국 푸단대학교 신경생물학 전공 바오펑(鲍峰) 박사는 신문을 통해 "지역에 따른 온·습도 차이를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그는 "습도가 50% 이하인 지역에선 오일이 함유된 제품으로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어 수분이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는 것이 좋으며, 습도가 50% 이상이라면 피부 진정 효과가 뛰어난 제품을 중심으로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