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화 미리 방지"… 에이징 케어 나선 日 1020
10대 관심 급증, "직접 케어"도 200% 이상 늘어
입력 2025.01.15 06:00 수정 2025.01.15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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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장 중인 에이징 케어 시장에서 1020세대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일찍부터 노화 예방에 관심을 두는 소비자들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도 1020세대가 에이징 케어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폴라 오르비스 그룹의 디센시아(DECENCIA)가 일본 내 15~64세 여성 834명을 대상으로 에이징 케어에 관한 의식을 조사한 결과 젊은층의 에이징 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1020소비자의 에이징 케어 실행 여부. 2008년 대비 관심도가 소폭 상승한 데 비해 실제 케어를 하고 있는 소비자 비율은 크게 늘었다. ⓒ디센시아

특히 10대 후반~20대의 에이징 케어 실천 비율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에이징 케어에 대한 1020 소비자의 관심도 자체에는 2008년과 2024년 사이에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관심을 실천으로 옮긴 소비자는 크게 늘었다. 2008년엔 71%의 소비자가 관심을 표했으나 10%만 실천에 옮겼고, 2024년엔 74%의 소비자 중 절반인 37%가 실제 에이징 케어를 실시하는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기존의 에이징 케어 제품들 중엔 중년 이상을 겨냥한 제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엔 미리 노화를 예방하고 관리하는 데 도움을 주는 청년층 대상 제품 출시도 늘어나고 있는 점이 변화의 배경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10대 후반 소비자를 따로 떼어놓고 관찰하면, 에이징 케어에 대한 관심 자체도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15~19세를 대상으로 한 얼굴 피부의 에이징 케어에 대한 2024년 관심도 조사에서 '매우 관심이 있다'는 응답이 32.4%로 1위를 차지했다. 2008년엔 5%에 불과했는데 6배 이상 증가한 것. ‘에이징 케어에 관심이 있다’고 밝힌 10대 소비자는 74.3%에 달했다. 2008년 조사에선 ‘관심 없다’는 응답이 52.0%였던 것과 비교해 완전히 달라진 양상이다.

1020 소비자는 에이징 케어에 관심을 두는 이유(중복선택 가능)로 '단정하고 정돈된 피부를 갖고 싶어서(56.0%)' 를 가장 많이 꼽았다. 절반 이상의 40대 이상 소비자들이 '현재의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해 에이징 케어에 관심을 갖는다'고 밝힌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이어 △나이보다 어리게 보이고 싶어서(46%) △나이에 맞는 피부를 원해서(43%) △미래의 주름·기미·피부처짐 등을 방지하고 싶어서(41%) △내 자신의 만족으로 이어지기 때문(39%) △미래에 건강한 아름다움을 갖고 싶어서(38%) 등의 응답도 1020 소비자의 많은 선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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