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고세, 태국 뷰티ㆍ웰니스 브랜드 ‘판퓨리’ 인수
토착 브랜드 인수행보 일환..12월 30일부 통합 자회사 편입
입력 2024.12.12 06:00 수정 2024.12.1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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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세 그룹(KOSÉ Coporation)이 태국 방콕에 본사를 둔 전인적 뷰티‧웰니스 브랜드 ‘판퓨리’(Pañpuri)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10일 공표했다.

고세가 ‘판퓨리’ 브랜드를 소유한 뷰티‧웰니스 기업 퓨리(Puri Co.,)의 의결권 주식 총 106만2,702주(株)를 이전받아 오는 12월 30일부로 통합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고세는 자사의 중‧장기 비전 ‘평생의 뷰티 파트너를 위한 비전-마일스톤 2030’에서 중기전략에 따라 세계 각국에서 사업성장을 위해 토착 브랜드를 인수하기 위한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더 이상 나홀로 모든 것을 하지 않는다는 접근방법을 근간으로 개별지역에서 사업운영을 최적화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것.

이를 위해 고세는 자체 물적‧인적자원을 이용하는 데 연연하지 않고, 외부 제휴선들과 협력하거나 사외 자산들을 활용하면서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고객 니즈를 충족시키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사업성장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난 2003년 설립된 ‘판퓨리’는 동양의 전통과 태국의 유산(遺産)에 뿌리를 두고 있는 고급스럽고 다중감작적인 경험을 이끌어 내는 틈새 향수와 전인적인 웰니스 브랜드 제품들로 명성을 구축해 왔다.

특히 제로리스트(Zerolist) 지침을 통한 청정뷰티 제품을 지향해 왔다는 점이 눈에 띈다.

의심의 여지가 있는 2,300여 성분들을 자사제품들에 사용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이다.

이에 따라 ‘판퓨리’는 동양의 영감(靈感)을 불러 일으키는 향기, 장인(匠人) 정신, 그리고 귀한 천연성분의 사용 등으로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한몸에 받아왔다.

전통과 혁신을 블렌딩하고, 공들여 생산하는 제품과 의식(儀式)을 통해 조화로움과 웰빙을 강조하는 향수, 바디케어, 스킨케어, 홈 프래그런스 및 고급 스파 등을 잇따라 선보이면서 호응을 얻기도 했다.

‘판퓨리’ 특유의 세련된 제품 라인업과 고객들이 브랜드 특유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매장, 호텔급 스파 서비스 등은 태국 전역의 주요 고급 쇼핑몰, 호텔, 리조트 및 면세점 등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해 왔다.

올해 8월에는 홍콩시장에 새로 진출하기도 했다.

이밖에 일본, 중국 및 유럽 등에서 온라인 스토어와 판매대리점을 통해 제품발매가 이루어져 왔다.

고세는 퓨리의 주식을 인수키로 함에 따라 ‘판퓨리’ 브랜드의 한층 더 발빠른 성장 뿐 아니라 자사가 보유한 사업 포트폴리오의 확대를 가속화하면서 새로운 고객들과 만나고 가치를 전달하는 데 더욱 사세를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이 같은 노력을 통해 고세는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자사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고세 그룹의 가츠토시 고바야시 회장은 “전인적인 웰니스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판퓨리’를 인수카로 합의에 도달한 것을 환영해 마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고대 태국에서 비롯된 전통적인 접근방법을 중시하면서 세련된 제품 디자인으로 효과 뿐 아니라 마음을 풍성하게 해 주는 화장품을 개발해 온 ‘판퓨리’가 최고의 파트너라는 것이 우리의 믿음”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판퓨리’의 특성은 창사 이래 줄곧 최고의 품질을 추구하고 전통과 혁신을 계승하는 데 사세를 집중해 온 고세와도 눈높이를 같이하는 부분이라고 고바야시 회장은 설명했다.

개발도상국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가치창출을 향상시키면서 중‧장기 비전을 이행하기 위한 고세의 글로벌 전략이 더욱 가속화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퓨리의 보라비트 시리파크 대표는 “고세의 글로벌 혁신역량과 전문성, 물적‧인적자원에 힘입어 전통의 지혜와 청정하고 지속가능한 실천을 중시하는 태국 고유의 전인적인 웰니스와 뷰티라는 ‘판퓨리’의 비전이 한 차원 더 고양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드러내 보였다.

‘판퓨리’ 브랜드 특유의 장인정신과 마음챙김(mindfulness), 감각적 우수성 등이 글로벌 마켓에서 더욱 많은 수의 고객들과 접점을 형성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해 마지 않는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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