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맥스바이오, 창립 40주년…"소재·제형 혁신으로 도약할 것"
개별인정형 원료 5종 확보…내년에만 4종 이상 추가 전망
입력 2024.12.09 10:48 수정 2024.12.09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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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5일 경기도 성남시 코스맥스바이오 본사에서 열린 창립 40주년 기념행사에서 코스맥스바이오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코스맥스바이오

코스맥스바이오가 창립 40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하는 임직원 축하행사를 지난 5일 경기도 성남 코스맥스바이오 본사에서 열고, 천연물 기반 독점 소재와 혁신 제형을 통해 국내 대표 건기식 ODM 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의 전신인 일진제약은 지난 1984년 설립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2007년 코스맥스와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특히 2010년 국내 최초로 스틱 젤리형 건기식을 선보였다. 당시 캡슐이나 정제, 가루가 일반적이었던 젤리 건기식은 '먹기 편하고 맛있다'는 건기식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후 △2013년 식물성 연질캡슐 △2015년 장용성 연질캡슐 등 현재는 일반화된 혁신 제형을 코스맥스바이오 기술력으로 선보였다.

'개별인정형 원료 강화'라는 코스맥스그룹 건기식 사업 기조에 맞춰 한국인에게 딱 맞는 천연물 소재 개발도 이어졌다. 지난 2019년엔 한국인 대상 눈 피로 개선용 개별인정형 원료인 'L7DG(차즈기추출물)'를 개발했다.

이어 2020년엔 체지방감소, 피부건강 등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토종 수국 건기식 소재 '리세린지'도 개발했다. 리세린지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NDI(New Dietary Ingredient) 인증을 획득하고 해외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고 있다. NDI는 미국 내 건기식 유통·판매를 위한 필수 인증이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우선 대표 제품인 젤리 제형 강화를 위해 최근 제천 공장에 젤리 특화 생산 체계인 '젤릭스'를 구축했다. 젤릭스는 5분만에 젤리 냉각이 가능한 특허 설비를 포함하고 있으며 연간 1억봉 이상의 젤리 건기식을 생산할 수 있다.

또 최근 커지고 있는 소분 판매(멀티팩) 건기식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 위해 소형 정제 개발도 집중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올해 초소형 정제인 '미니 탭(Mini Tab)과 '볼 탭(Ball Tab)'을 선보였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적용 가능 원료과 포장 사양을 다양화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고객사 확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소재 분야에서는 내년에만 4종 이상의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 신청이 예정돼 있다. 현재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 △수국 △병풀 △로즈마리골드 △보스웰리아 등 5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허가 받았다. 향후 수면과 기억력 등 멘탈 케어 분야와 체지방, 운동 능력 등 다채로운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코스맥스바이오는 지난 40년간 국내 건기식 업계에 매순간 혁신을 보여준 기업이다"며 "40주년을 맞은 올해 소재와 제형 모두 한단계 진화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내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맞아 SNS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인스타그램 코스맥스바이오 공식 계정을 팔로우하고 창립 40주년 축하 댓글을 남기면 누첨을 통해 40주년 기념 선물 세트를 증정한다.

40주년 기념 선물 세트에는 리세린지에서 영감을 받은 방향제와 체지방 감소 제품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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