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코닉테라퓨틱스, 자체 신약 허가-매출 상장 '첫 제약바이오' 도전
안정적 캐쉬카우 확보... 보수적 기업가치 산정 친시장적인 기업
공모희망가 밴드 16,000원- 18,000원..12월 9일,10일 일반청약
입력 2024.12.02 12:37 수정 2024.12.02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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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전 대한민국 신약 37호 허가 및 제품 출시에 성공한 온코닉테라퓨틱스(대표 김 존)가 핵심 경쟁력 및  주요 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한 미래 비전을 2일 발표했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2020년 제일약품이 100%지분을 소유한 저분자 화합물 기반 신약연구개발 전문회사로 시작했다. 이후   4년만에 ‘자큐보정’ 신약허가를 완료했고, 지난 10월 1일부터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정’ 판매를 시작하면서 약 1.3조원 규모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했다.

회사는 자큐보정은 PPI저해제보다 복용 편리성이 높고, 빠르게 효능이 발현되며 지속시간도  PPI보다 우수해 기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의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실제 온코닉테라퓨틱스는  PPI제제보다 우수한  효과로 출시 1차년 도에처방금액 87억원 규모, 2차년도 308억원 규모, 그리고 3차년도 556억원까지 처방금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큐보정에 대한 기대감은 해외에서도 커지고 있다.  2023년 중국 내 위식도역류질환 분야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리브존파마슈티컬그룹과 라이선스 아웃을 통해 계약금  약 200억원을 수령했고, 현재 인도와 멕시코, 남미 19개국 등과도 라이선스 아웃 계약을 체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도 자큐보정의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비항암분야에서 뿐 아니라 항암분야 신약개발에서는 기존 단일 저해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두가지 저해제를 동시에 사용하는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신약 후보 ‘네수파립’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네수파립 주요 적응증은 췌장암, 자궁내막암 및 난소암으로,  앞으로 유방암  전립선암 위암 비소세포폐암등으로 적응증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2024년도 예상 가이던스 매출은 증권신고서 기준 95억원 수준으로, 2025년 162억원, 2026년 401억원으로 전망된다.

김 존 온코닉테라퓨틱스 대표이사는 “이번 IPO에서 기업 가치를 측정할 때 기대 가치가  큰 당사 차세대 합성치사 이중표적항암 신약후보 ‘네수파립’ 미래 추정 수익을 전략적으로 포함시키지 않았다”며  “그만큼 신약 판매에서 나오는 안정적 현금흐름과 이를 기반으로 구축된 신약 연구개발 선순환 구조에 대한 믿음이 크다”고 말했다. 

또  “보수적 공모가 산정을 통해 시장에서 네수파립 가치가 추가적으로 반영됨으로써 공모에 참여하는 주주들이 많은 가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친시장적인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했다”며 “ 상장 이후에도 지속적인 성장과 네수파립을 포함한 후속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을 집중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이번 상장을 통해 총 1,550,000주를 공모할 예정이며, 공모희망가 밴드는 16,000원에서 18,000원, 총 공모금액은 248억 원에서 279억 원이다.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수요 예측은 11월 27일부터 12월 3일까지 진행되며, 12월  9일과 10일 일반투자자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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