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셀트리온의 사업 전망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와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 성장, 환율 및 관세 환경 변화가 사업에 미칠 주요 영향 입장문을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입장문을 분석한 결과, 크게 네 가지 부문에서 셀트리온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첫째,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트럼프 정부는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속해왔으며,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 역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산업 환경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의료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1기 정부는 ‘약가 인하를 위한 미국 우선’ 및 ‘미국 환자 우선’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는 바이오시밀러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정책 기조가 이어진다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처방 의약품 비용 통제 정책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1기 정부는 제약사들이 PBM(Pharmacy Benefit Manager)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 의약품 비용 통제를 추진했다. 당시 미국 보건부는 리베이트가 의약품 가격을 높이고 저가 바이오시밀러의 사용을 저해한다고 지적하며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정책이 2기 정부에서도 이어진다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CDMO 산업 성장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생물보안법’은 특정 국가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인도 등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연내 CDMO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CDMO 수요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넷째, 환율 및 관세 측면에서 셀트리온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는 무역 분쟁과 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셀트리온의 수출 기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셀트리온 의약품은 WTO 합의에 따라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향후 관세 인상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와 CDMO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변화하는 미국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최상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당사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 입장문 전문은 셀트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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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정부 출범을 앞두고 셀트리온의 사업 전망에 대한 주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바이오시밀러와 CDMO(위탁개발생산) 산업 성장, 환율 및 관세 환경 변화가 사업에 미칠 주요 영향 입장문을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했다.
입장문을 분석한 결과, 크게 네 가지 부문에서 셀트리온에게 긍정적인 영향이 있을 전망이다.
첫째, 바이오시밀러 판매 확대가 기대된다. 트럼프 정부는 바이오시밀러와 제네릭 의약품 사용을 촉진하는 정책을 지속해왔으며, 산업연구원의 보고서에 따르면 트럼프 2기 정부 역시 제네릭 및 바이오시밀러 사용을 독려하는 방향으로 산업 환경을 형성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내 의료비 부담을 해결하기 위해 트럼프 1기 정부는 ‘약가 인하를 위한 미국 우선’ 및 ‘미국 환자 우선’ 정책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는 바이오시밀러에 유리한 시장 환경을 조성했다. 셀트리온은 이러한 정책 기조가 이어진다면 바이오시밀러 처방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둘째, 처방 의약품 비용 통제 정책이 바이오시밀러 시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 1기 정부는 제약사들이 PBM(Pharmacy Benefit Manager)에 리베이트를 지급하는 것을 금지하는 법안을 의회에 제출해 의약품 비용 통제를 추진했다. 당시 미국 보건부는 리베이트가 의약품 가격을 높이고 저가 바이오시밀러의 사용을 저해한다고 지적하며 법안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정책이 2기 정부에서도 이어진다면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유리한 환경이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셋째, CDMO 산업 성장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의회가 통과시킨 ‘생물보안법’은 특정 국가 생명공학 기업과의 거래를 제한하고 있으며, 한국, 일본, 인도 등 우방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변화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은 연내 CDMO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글로벌 CDMO 수요를 확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중국 시장을 비롯한 해외 수요에도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넷째, 환율 및 관세 측면에서 셀트리온에 유리한 여건이 조성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 정부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는 무역 분쟁과 금리 인상 압력으로 이어지며 달러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원/달러 환율이 상승할 경우 셀트리온의 수출 기반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셀트리온 의약품은 WTO 합의에 따라 관세가 부과되지 않아 향후 관세 인상의 영향에서 자유롭다는 점도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바이오시밀러와 CDMO 사업 확대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은 변화하는 미국 제약바이오 산업 환경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최상의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트럼프 2기 정부의 정책 기조가 당사 사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셀트리온 입장문 전문은 셀트리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