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A.S. 왓슨의 아시아 시장 8,000호점 개장을 자축하고자 합니다. 이는 글로벌 마켓에서 볼륨확대를 진행해 나가고 있는 우리가 도달한 대단히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홍콩에 본사를 둔 글로벌 뷰티‧헬스 유통업체 A.S. 왓슨 그룹의 말리나 응아이 최고경영자(CEO)가 7일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자사의 아시아 시장 8,000호점 오픈을 자축하는 자리에서 밝힌 말이다.

마닐라 시내의 ‘SM 몰 오브 아시아’(SM Mall of Asia)에서 문을 연 아시아 시장 8,000호점은 O+O(오프라인+온라인) 고객 체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A.S. 왓슨이 흔들림 없이 사세를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날 응아이 최고경영자는 “필리핀이 오늘처럼 중요한 행사의 개최지로 선택된 것이 아시아 시장에서 경제가 가장 발빠르게 성장하는 국가의 한곳이자 A.S. 왓슨의 전략적인 시장 가운데 한곳이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응아이 최고경영자는 뒤이어 “이곳이 활기차고 고도의 잠재력을 내포하고 있는 시장이어서 뷰티와 건강에 갈수록 초점을 맞추고 있는 젊은층 인구의 비중이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전문성을 보유한 A.S. 왓슨과 완벽하게 부합되는 부분”이라고 언급했다.

8,000개 매장이라는 방대한 네트워크를 구축한 것은 우리의 제품과 서비스가 아시아 각국의 수많은 고객들에게 접근성 향상을 가능케 하는 부분인 데다 우리의 O+O 모델은 개별 지역사회 어디든, 언제든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우리가 혼신의 힘을 기울이고 있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응아이 최고경영자는 또 “우리의 개별매장들이 지역사회에서 고용을 창출하고, 고객 충성도와 브랜드 신뢰도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를 가능케 해 준 우리의 헌신적인 조직에 특별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픈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A.S. 왓슨은 지난 1841년 홍콩의 한 작은 구멍가게 약국(small dispensary)에서 출발해 아시아의 선도적인 뷰티‧헬스 유통기업으로 발돋움한 끝에 이번에 아시아 시장 8,000호점 개장이라는 개가를 올리기에 이른 것이다.

그동안 A.S. 왓슨은 시대와 함께 발전을 거듭해 왔지만, 오늘도 내일도 고객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도록 한다는 목표는 변함없이 고수되어 왔다.

8,000호점은 넓찍한 레이아웃과 현대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디자인을 통해 쇼핑 체험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설계되어 여러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해 줄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와 함께 최신 트렌드의 첨단을 걷는 브랜드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미엄 뷰티존’, 첨단 피부 분석실, 피부과의사가 권고하는 제품 코너 등 다양한 목적으로 별도 배치되어 있는 공간들이 눈에 띈다.

‘지속가능한 선택존’의 경우 별도로 정한 A.S. 왓슨 취급제품들과 클린 뷰티 제품들을 리필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 뿐 아니라 셀프-체크아웃 카운터와 클릭&콜렉트 서비스, 간편한 온라인 주문코너, 주문 후 30분 이내에 가져갈 수 있는 점내(店內) 스위프틀리 픽업 코너 등도 관심이 쏠리게 하는 공간들이다.

이밖에도 혁신적인 온라인 건강 보충제 어드바지어 코너는 약사와 실시간 라이브 채팅을 통해 고객별 최적의 맞춤 기능성 보충제를 찾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A.S. 왓슨 필리핀지사의 다닐로 치옹 지사장은 “A.S. 왓슨이 현재 필리핀에 총 1,100여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면서 “아시아 시장 8,000호점이 마닐라에서 오픈하게 된 것은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성과는 최고의 뷰티‧건강 제품들과 서비스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고객들에게 공급하는 데 우리가 사세를 집중해 왔음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치옹 지사장은 풀이했다.

앞으로도 A.S. 왓슨 필리핀지사는 비견할 수 없는 O+O 쇼핑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고객들이 ‘룩 굿, 두 굿, 필 그레이트(Look Good, Do Good, and Feel Great)’를 누릴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하기도 했다.

한편 A.S. 왓슨은 8,000호점이 오픈한 것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존재감을 확대하기 위해 지속적인 행보를 이어가면서 변화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고, 그들이 매장을 방문할 때마다 최고의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